▶ 1965.12.26(일) 전본부교회. 식구란 어떠한 것인가?
016-042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하여 지상에 오신 예수님이 이 땅 위의 인간들에게 몰림을 받았을 때 그 심정은 어떠하셨겠습니까? 하늘을 부여안고 인류의 생명줄만을 바라보고 나가셨던 예수님! 그러나 결국에는 십자가상에서 죽어 가면서 하늘을 바라보시던 예수님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예수님 또한 사랑을 할 수 없었던 예수님, 이 천지간에 부모는 수업이 많은데 예수님이 사랑할 수 있는 부모는 어디에 있었던고! 예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친척들은 어디에 있었던고! 예수님이 사랑할 수 있는 민족은 어디 있었으며 국가는 어디 있었으며 세계는 어디 있었던고!
쫓기고 몰림받은 예수님! 그러나 하늘은 이처럼 안팎으로 몰림을 받는 예수님의 서러운 사정을 모두 다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겠느뇨? 통일교회 식구라고 하는 명사는 여기서부터 인연 지어진 것입니다. 인류를 모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식구의 인연을 갖추기 위해 천륜을 가르치는 것이 소원이었기 때문에 식구라는 명사를 내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구 된 여러분들에게는 그렇게 비참하고 억울하고 분했던 예수님의 한을 책임지고 해원해 드려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의 고빗길을 갔던 예수님의 고생길을 대신 책임지고 가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내일을 기대하면서 한을 남기고 가신 예수님! 그 한을 풀어 드려야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覺悟하고 이 뜻길을 開拓하겠다고 나선 무리가 통일교회 식구들입니다. 이 길을 개척하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모아 놓고 식구라는 명사를 가르쳐 주게 된 처절한 사정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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