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1.4(일) 전본부교회. 하늘 편
028-140 여러분은 "아! 어려운데···" 하지만 선생님은 별의별 곳에서 다 살아 보았습니다. 자기가 비참한 자리에 가면 갈수록 하늘이 같이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어떤 때는 눈을 척 뜨면 하늘에서 빛이 나고 있습니다. 하늘이 같이하면 그런 현상도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 전경이 얼마나 아릅답겠어요? 세상에 미남 미녀도 많지만 그런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 아름다움은 꿈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그것이 100% 표현될 수 있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이상 세계, 즉 천국입니다.
만약 여기 박공서 같은 사람들은 그런 현상을 보게 되면 감격하여 아주 입을 벌리고 숨을 들이쉬어 놓고 내쉬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자기가 아무리 외롭고 어려운 자리에 들어가도 하늘이 같이 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견뎌야 합니다.
나는 세상에서 억울함을 많이 당했습니다. 내가 죽기 바라던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사람이 나타나서 "당신은 아직도 그 놀음을 하느냐, 뜻이 도대체 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이 일은 뜻을 위해서 하는 일이요 또 하늘의 뜻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대해 참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뜻길을 가는 사나이의 마음이 변하랴. 언젠가는 그가 나에게 큰절을 할 때가 올 것이다" 하며 묵묵히 나왔습니다.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리에 있더라도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버지가 내게 같이해 주시거든 그 아버지의 사정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 부끄러움을 당하더라도 복귀 도상에서 사심 없이 아버지의 사정을 위로해 드리는 기도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그 사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한번 만나 보고 싶기까지 합니다. 언젠가 한번 다시 만나 보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외로운 인생길이기에 선생님에게는 친구도 없습니다. 단 한 분, 아버지 밖에는 없습니다. 밤에도 그렇고 낮에도 그렇고, 어느 때나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의 요건을 찾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십자가의 요건을 찾아서 주는 사람들뿐입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운명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어차피 가야 할 운명길이로되 하늘 편에 서서 하나님께 사정해야 합니다.
* 내가 지금 감옥에 가서 인생을 끝내야 한다고 하더라도 한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어느 자리에서도 한하지 않기로 결의한 사람입니다. 내 인생이 감옥에서 시작되어서 감옥에서 끝난다 하더라도 한하지 않을 거예요. 지금도 그런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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