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8.12(금) 세계일보의 갈 길. 도원빌딩.
- 세계일보 신입사원.
179-252 참새들이 짹짹거리는 것 볼 때, 우연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수놈보고 "야, 네 여편네한테 남편 노릇 잘했어?" 하는 식으로….
아침에 둘이 짹짹거리는 것은 "우리와 같이 짹짹거리며 재미있게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지어 가지고 먹으면서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가정이 되어라" 하는 거예요.
날아가는 까마귀도 "깍깍" 하면 세 가지예요. 하나는 배고파서, 하나는 그리워서, 하나는 새끼를 찾아서, 그거 아니에요? 우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는 거예요.
벌레도 그래요. 벌레. 요즘 밖에 나가게 된다면 말이요, 동산에 가게 되면 자연에 있어서 곤충들이 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거 듣지요? 햐, 사랑의 오케스트라예요.
* 문 총재는 산에 가도 잘산다구요. 전부 친구예요. 말을 한다구요. 말. 돌 보고도 말하고, 다 통하게 돼 있지 안 통하게 안 돼 있다는 겁니다. 참사랑만 통하는 겁니다.
그런 세계 흥미 있어요? 내가 그런 세계를 알았기 때문에 과학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사람은 알거든요. 비교해 보니까. 그래서 하나님 붙들고 싸움도 많이 했고 말이에요, 사탄하고 격투도 많이 했어요.
'宇宙 自然 人 建康 萬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님이 집을 갖기 전에 자기 이름의 집을 갖게 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0) | 2019.11.06 |
---|---|
앉아 가지고 들이 먹어 대면 살찌게 마련이고 조금 먹고 많이 소모하면 빠지게 마련입니다. (0) | 2019.10.18 |
만물이 살아가는 최고의 소망은 뭐냐? (0) | 2019.07.19 |
토끼가 "하나님, 왜 나를 모든 짐승들의 먹이로 만들었어요?" 하면 "야, 이놈의 자식아, 너 귀때기가 크잖아!" 하는 것입니다. (0) | 2019.06.28 |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 149,600,000 (0) | 2019.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