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자와 하늘. 1969.11.23(일) 전본부교회

true2020 2017. 12. 26. 09:20

▣ 1969.11.23(일) 전본부교회. 배반자와 하늘.

27-48 원수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겨나는가? 자기의 소원을 가로막으며 내가 기필코 성사하려는 일을 전면적으로 파탄시키는 것은 반드시 원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27-57 하나님은 누구를 닮으셨을까?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면 하나님은 결국 우리 인간을 닮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원수는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의 실존을 威脅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의 생명을 威脅하는 존재가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 어떤 것이 사탄이냐? 천국에 들어가야 할 사람은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생명을 위협하는 동시에 자유인을 감옥에 가두에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바로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또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27-67 이런 말하면 여러분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원수가 많습니다.


가인을 굴복시키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못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3사람 이상은 굴복시켜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 이 세 제자를 택하셨던 것입니다. 12제자, 그 중에서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예수님이 죽기 전에 먼저 생명선을 넘어가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죽기 전에 먼저 아들이 죽겠다고 나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 아들의 입장인 아담이 부모인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 타락입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반대의 經路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모가 죽을 수밖에 없는 길을 자식이 먼저 죽겠다고 나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노정의 철칙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죽음의 자리에 내어 놓고 세 제자는 자기들의 살길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 죽었습니다.


27-71 여러분의 마음의 怨讐를 容恕로 갚으라는 것입니다. 하늘 사람이라면 원수가 죽었을 때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네 후손들에게는 원수를 갚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잘 죽었다. 그래도 싸지. 내가 그럴 줄 알았다." 한다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은 원수가 많은 이 세상에서 원수를 대하여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원수가 자기를 證據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갚기 위해서 칼을 들고 나올 것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 기독교 사상이 위대한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칼도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벌거숭인 채로 매 맞고 피 흘리고 죽어 가는 길에서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세계를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사탄과 인간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사탄보다도 인간이 더 많이 배반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얼마나 배반했습니까? 사탄보다도 인간이 훨씬 더 많이 배반했습니다.


사탄은 그럴 수 있는 환경에서 한 번 배반했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역사를 통해 볼 때 아담 가정에서부터 노아 가정, 아브라함 가정 그리고 지금까지 6천년이라는 역사를 거쳐오면서 번번이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 다 가르쳐 주었는데도 背反하면 背反者이지만 가르쳐 주지 않아 모르는 입장에서 배반했다면 그것은 배반이 아닙니다. 그러니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대한민국이 배반한다 하는 것도 원리를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르쳐 주고 나서 배반한다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 가르쳐 주면 안 됩니다. 똑똑히 가르쳐 주었는데도 배반하게 되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가르쳐 줄 때까지 사랑해야 됩니다. 자신보다도 더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자신까지 이런 섭리역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