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3.3(수) 천지해방. 중앙수련원. 서울, 경기 순회 때.
* 사람들이 나를 대해서 뭐, 超人間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超人間이 아니에요. 악에 받친 사나이예요. 악에 받친 사나이라구요(やけになった
* 내가 미국 가 가지고, 미국놈들을 굴복시키고, 그들이 얼마나 끈기가 있나, 테스트를 했어요. 대서양에 배를 몰고 나가서, 밤이나 낮이나 매일같이 낚시를 한 거예요. …몇 시간이나 가나 보자 이겁니다. 24시간 쉬지 않고 서서 일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조금만 틈만 나면 나가자고 하는 거예요. 말없는 가운데 敎育을 해야 되겠고, 말없는 가운데 示範을 보여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진 풍상을 겪어 가면서 이런 놀음을 한 달, 두 달, 몇 달을 계속하는 거예요. 그러니 맨 처음 배에 나갔던 사람들은 다 떠나고, 나중에는 배에 나가자고 하면, 선생님 혼자 나가라고 하는 거예요.
* 그 운전사라는 한 녀석은 할 수 없이 따라 다니는데, "이 녀석도 좋아하나 보자" 해서 해 보니, 그래도 그 녀석은 버티고 잘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녀석에게 교육을 해 줘야 되겠다고 해서, 아침에 나가서 하루 종일 자지 않고 고기를 잡고, 그다음에는 돌아와서 밥을 먹고는 그 자리에서 또 나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다음에는 …. 그러면 그렇지.
* 왜 그 놀음을 하느냐? 새끼들을 길러 가지고, 서구 땅에 팻말을 꽂고, 하나님이 지킬 수 있는 兵士를 만들어야 되겠기 때문에 그 놀음을 한 거예요.
*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미국 땅에까지 가서 그 놀음을 하는 것은…, 내가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구요. 나는 악에 받치 사나이예요. 초인간이라는 것은 거룩한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볼 때, 악에 받친 사람이에요. 알겠어요?
* 내가 목이 쉬어도 이 강단에 서는 것은 쓰러질 각오를 하고 서는 거예요. 쓰러질 각오를 하고, 그런 선생님을 좋다고 하지 말라구요. 무서운 사나이예요. 슬픈 사나이예요. 세상에 슬프다면, 나 이상 슬픈 사람이 없을 거예요. 그 누구한테 말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없으면 나는 제일 불쌍한 사람이에요.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내게는 돈이 필요치 않아요. 권력이 필요치 않아요. 명예가 필요치 않아요. 단 하나 이 민족을 누가 사수하느냐? 이게 문제예요. 정신이 똑바르지만, 미친 사람과 같이 이렇게 일생을 허덕이고 있는 사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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