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4.7.10(화) 벨베디아. 책임분담
- 축복가정자녀 21일수련회 마지막 날 소감을 들을신 후 말씀.
133-111 십자가의 길을 자신해서 가야 돼요. 십자가의 길을 자진해서 안 가면 주류의 자리에 못 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아들 거느리고 여편네 거느리고 잘살고 제일 좋다는 자리에 있으면서 뜻적으로도 좋은 길을 가지" 이럴지 모르겠는데, 천만에! 천만에! 자기 가정을 좋은 자리에 서게 하면 뜻의 자리는 저 뒤로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생활은 비참하다구요. 내가 가정을 사랑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요, 자식을 귀엽게 여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지만 저 36가정, 거지같은 사람들, 이제 60이 다 되고 50이 넘은 사람들하고 답답하게 매일같이 앉아 가지고 세월 보내고 있으니, 우리 효진이하고 예진이가 불평 안 하겠어요? "아버지야 36가정밖에 모르지. 우리야 뭐 곁동네에서 살지" 이럴 수 있다구요.
밥을 먹어도 다 한 자리에서 먹어 보지 못하고, 사실 지금까지 아버지 상에 와서 "나 아버지하고 같이 밥 먹을래" 이렇게 못 해 봤다구요. "저 뒷방에서 먹으라"고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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