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1.1(목) 전본부교회. 제3회 참하나님의 날.
028-044 선생님은 죽는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는 내가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이제는 땅에 와서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느 단계까지 해 놓았습니다. 사람은 천년만년 살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 여러분은 선생님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내리세요.
내가 만약 심장병이 나서 30분 후에 죽는다고 할 때 수백 명의 사람들이 와서 "선생님은 죽으면 안 되니까 내 심장을 떼어 가라"고 하는 싸움판을 벌이면 통일교회는 망하겠어요 흥하겠어요? 그 싸움에 가담할 자신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 녀석들, 미적미적하고 있는 것 보게.
또 선생님이 위가 아파서 이식을 해야 한다고 할 때 의사들이 싫다고 할까 봐 자기 배를 미리 째 놓고 "내 위를 옮겨 주십시오" 할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여자 가운데 있을까요 남자 가운데 있을까요? 어때요, 남자들? 여자들은 어때요? 그가 여자일 때는 천상세계에 가서 첫째 왕녀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해 보겠다는 여자들 손들어 보세요.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라고 큰소리치고 청파동의 왕자로 산다고 하지만 나도 사람이니까 죽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은 농담이 아닙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사람이 세상에서 오래 산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자신의 全盛時代에 있어서 자기 責任을 다하고 그 시대에 榮光을 누리고 가는 사람보다도 그 榮光을 자기의 後代에게 넘겨주어 그 百姓과 世界의 것으로 남겨 놓는 사람이 더 偉大한 것입니다.
예수같은 양반은 그러한 찬스를 놓치지 않고 죽음으로써 그것을 相續시킬 수 있는 전통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점령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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