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유대교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

true2020 2016. 2. 24. 11:52

▣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 중에서 / 이대희 지음

 

* Edward Gibbon 로마제국 쇠망사  천년 제국 로마가 붕괴한 중요한 원인으로 '가정의 붕괴'를 지적했다.

 

* 유대인만큼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족은 없다. 유대인의 강력한 힘은 모두가 가정에서 나온다.

 

* 유대인은 비록 국가는 없어도 가정은 존재했다. 흩어진 유대인의 각 가정이 곧 국가였다. 가정이 성전이었고 가정이 제단이었다. 부모는 교사요, 제사장이었고 또한 가정은 예배 장소요, 학교였다. 

 

* 히브리어로 부모는 "호림"이라고 한다. 교사는 "모림"이라고 한다.

토라는 "모레"라는 하는 히브리어 어원과 같다. 부모와 교사, 토라는 서로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토라를 가르칠 의무가 있다.

 

* 유대인의 교육을 말하면서 신앙을 제외시키면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 유대인은 항상 "키파"라는 모자를 쓰고 다닌다. 모자는 자기들을 지키는 하나님과 머리의 지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 교육은 칼보다 강하다.

 

* A.D.70년에 로마에 멸망당한 이후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까지 약 2천 년 동안 박해를 받으며 떠돌이로 살아왔다. 

 

* A.D. 70년 로마 사령관 베스파시아누스에게 "황제여! 야브네 도시를 파괴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지중해의 작은 도시, 거기에는 대학과 많은 학자들이 성경을 가르치고 있었다. 수도 예루살렘은 멸망했지만 작은 도시 야브네는 남았다.   

 

* 벤 자카이

"로마인은 자손에게 칼을 물려주었지만 유대인은 칼보다 강한 신앙과 교육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면 로마를 이길 것이다."

 

* 1948년 국가가 독립했지만 그 이전에 대학을 설립했다. 1918년 7월 24일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이 개교했다. 히브리 대학의 첫 상임이사회는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마틴 부버와 같은 석학들로 구성되었다.

 

*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비 지출이 예산의 10%.

 

* 전 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다. 유대인은 책의 민족이다. 유대인에게 책은 토라를 의미한다. 유대인에게 토라와 탈무드와 같은 책이 진정한 책이다. 

 

* 유대인은 나이가 많든 적든, 몸이 약하든 강하든 간에 심지어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든 거지든 모두 토라를 공부해야 한다.


* 유대인은 수천 년 동안 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교육한다.

 

* 5천 년의 역사를 가진 토라와 탈무드(토라를 풀이한 책)다.  그리고 안식일, 절기, 회당 등을 들 수 있다.   

 

* 혈통으로 유대인을 정의하지 않고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고 실천하며 안식일을 지키는 교육으로 유대인을 식별한다.

 

*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위대한 힘이 있다. 그것은 토라와 탈무드의 가르침이다.

 

* 인구는 1500만 명. 노벨 수상자 25%. 미국 인구의 2%, 미국 부호의 40%

 

* 전 세계 유대인 중 절반인 700만 명이 미국에 살고 있다. 본토에 600만 명 정도 거주.  

 

* 2차 세계대전 당시 1600만 명의 유대인 중에서 600만 명이 학살되었다. 

 

* 유대인이 세계 강국이 된 비결은 교육에 있다.

 

* 세계 어디로 흩어져 산다고 해도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고 토라와 탈무드를 배운다.

 

* 부모는 자녀들을 직접 교육한다. 

 

* 유대인은 말과 글을 배우는 목적이 히브리어를 말하고 토라를 읽기 위해서다.

 

* 유대인의 첫 번째 의무는 자녀를 낳아서 잘 가르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건국 공신인 골다 메이어는 "교육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라고 말했다.


* 유대인 교육은 한 마디로 쉐마교육이다. 토라 중에 가장 중요한 구절 쉐마는 신명기 6장 4절이다. "들으라"는 히브리어로 "쉐마"이다. "순종하라"는 뜻이다.

 

▶ 신명기6장 4절~9절 유대인 신앙의 핵심이다.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 쉐마는 유대인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고 임종 때 마지막에 하는 말이다. 유대인은 쉐마로 시작하여 쉐마로 마친다. 

 

* 유대인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쉐마"의 말씀을 외운다. 유대인은 매일 기도할 때 쉐마의 말씀을 기도 책으로 함께 사용한다. 유대인은 이것을 통해 자신을 돌아본다. 부모와 자녀 모두가 실천한다.

 

* 하루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려고 힘썼는지에 대해 평가한다. 

 

*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법 중에 하브루타가 있다. 하베르(친구), 하부라(친구 공동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공부한다"는 뜻이다. 친구와 짝을 맺어 대화, 토론, 논쟁하는 것이다.

 

* 탈무드 "다른 사람보다 훌륭한 사람은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없다. 그전의 자기보다도 훌륭한 사람이야 말로 진실로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 신앙 없이 유대인을 논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 유대인들은 20% 취업, 80%가 창업한다. 인구 780만 명에 벤처 기업수가 3850개다. 벤처기업 밀도가 1844명당 1개로 세계 최고의 벤처 강국이다.

 

* 6性 敎育

내적 영역-> 영성, 인성, 품성 

외적 영역-> 다양성, 전문성, 창의성

 

 

▶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다.

유대인 성지인 통곡의 벽에 가면 7세 된 아이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치고 기도를 시킨다.

아이들에게 기도 책자와 초콜릿을 선물로 나눠 준다.

기도는 초콜릿처럼 달콤하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유대인은 하루 3번 기도한다. 저녁기도: 마이아리브, 아침기도: 샤카리트, 오후기도: 민하

기도를 모아 만든 책을 "시두르"라고 부른다.

아이들은 부모가 기도해 주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말로 하기 보다는 기도문을 읽으면서 기도한다.

유대인의 집에는 성인식, 결혼식에 선물로 받은 "시두림"이라는 기도책이 있다.

 

유대인 아버지는 안식일이 되면 한 사람씩 자녀들을 방으로 불러서 30분 정도 조용히 대화를 나눈다. 그때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묻고 또한 조언을 한다. 그래서 유대인 자녀들은 아버지를 "나의 아버지이자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히브리어로 부모는 "호림". 교사는 "모림"이라고 한다. 토라는 "모레"라는 어원과 같다.

 

부모는 자녀에게 토라를 가르칠 의무가 있다. 이것을 등한시하면 부모의 임무를 포기하는 것이다. 아이가 어디에서 태어나든 유대인 부모에서 태어나면 유대인이다.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유대인이다. (부친이 이방인이라 하더라도)

보통 10명 정도 낳는다.

 

남자는 8일째되는 날에 회당에서 할례를 랍비가 행한다. 이때에 이름을 짓는다.

 

▶ 성인식 "바르 미츠바"

 

유대인 자녀는 남자 13세, 여자는 12세가 되면 성인이 된 것을 선포하는 날이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부터 평생 동안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사는 아들딸로 자란다'는 뜻이다. "자신의 신앙에 책임을 질 나이"라는 의미다. 

13세에 성인식 유대인 부모는 "하나님이 너무나 무거운 책임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하고 부르짖는다. "이제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고 생각한다.

부모 없이도 이제는 토라를 읽고 공부해야 한다. 이때는 가족의 3대가 참여하여 말씀을 자손대대로 이어주는 것을 각인시킨다. 

 

성인식이 거의 끝날 때쯤 랍비는 부모와 양가 조부모를 강대상으로 불러 들여서 큰 토라 두루마리를 랍비-> 친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에게 준다. 

 

성인식의 축의금은 약 5천만 원이 된다.  이 돈은 아이들의 이름으로 저금한다. 그리고 사회에 나올 때  1억 정도의 종잣돈으로 창업을 한다.

 

이스라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 간다.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 복무한다. 군복무는 이스라엘 젊은이들이 창업 훈련을 하는 최적의 시기가 된다.

 

유대인은 돈에 대해서도 조기 교육을 한다. 보통 유대인 아버지들은 아이가 3살이 되면 경제교육을 한다.

유대인들은 생후 8개월부터 아이에게 동전을 쥐어 주면서 저녁시간 안식일에 동전을 저금통에 넣게 한다.

 

유대인은 아이에게 2개의 저금통을 선물한다. 하나는 자신을 위해 또 하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한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그냥 돈을 주지 않고 언제나 노동을 했을 때 준다. 그것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알게 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히 돈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게 된다. 또한 금전출납부를 쓰게 하여 돈의 흐름을 어릴 때부터 배우게 한다.

 

탈무드는 "가난한 것은 집안에 50가지 재앙이 있는 것보다 더 나쁘다"라고 가르친다.

 

탈무드 "아내가 없는 자는 즐거움도 없고 기쁨도 없고 행복도 없다."

결혼일은 화요일이 많다. 창조 셋째날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는 말이 2번 있다.

 

닛다 "월경"이라는 히브리 말

 

* 레위기 15장 19절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When a woman has her monthly period, she remains unclean for seven days.

 

월경부터 5일은 성생활을 금하고 끝난 후에도 7일간은 동침할 수 없다. 즉 한 달 중 12일이 금욕기간인 셈이다. 12일째 밤이 되면 미크베("물을 받다"라는 뜻)라는 목욕탕에 들어가 몸을 깨끗이 씻은 뒤 성관계를 한다.

 

유대인들은 임종이 다가오면 죄를 고백하는 참회기도를 드린다.

 

순교자 아키바를 본받아 (죽어가면서도 쉐마 기도를 암송했던 랍비) 임종할 때 쉐마를 암송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유대인은 결혼한 이후에 바로 남자들이 예시바("앉다"라는 의미)에 1년 동안 들어가서 공부한다. 토라와 탈무드를 학습하며 유대인의 가치를 연구하고 배운다. 물론 이 기간 동안 거주비, 교육비, 생활비는 모두 유대인 공공체가 지불한다.

 

예시바에 들어오는 이유는 한 명의 가장으로서, 유대인으로서 또한 사회인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다. 먼저 성품과 교양과 지식과 신앙을 갖추어 가정을 이루어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

 

유대인은 젊은이라 할지라도 배움을 쉬면 그는 이미 죽은 자라고 생각한다.

 

람단(학자)이란 배우는 사람이다.

 

예시바 학교 1학년을 현자, 2학년을 철학자, 3학년을 학생이라고 말한다.

 


▶ 고난교육.

- 아우슈비츠 수용소, '마사다(히브리어; 요새)를 기억하라'

 

유대인은 통곡의 벽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바르 미쯔바" 성인식을 행한다.

유대인은 성인식을 역사의 현장에서 행함으로써 민족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녀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한다.

 

유대인은 결혼식 때 신랑이 포도주 잔을 깨뜨리는 의식을 행한다.

두 가지 의미가 있다.

1) 한 번 한 결혼은 절대로 유리잔처럼 깨져서는 안 된다.

2)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날을 기념.

 

진정한 즐거움은 고난을 기억하는 데서 생긴다.  고난을 잊어버리면 즐거움도 오래가지 못한다.

예루살렘 성전은 역사적으로 2번 파괴되었다.

1)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다.

2) A.D. 70년 로마 디도 장군에 의해 파괴되었다. 공교롭게도 파괴된 날이 아브월(5월) 9일이다.  남아 있는 서쪽 성벽이 바로 "통곡의 벽"이다. 100만 명의 유대인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A.D. 135년 유대인 2차 반란이 일어나자 로마는 유대인들을 국외로 추방시켰다. 국외로 추방당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 죽임을 당하는 법이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비잔틴 시대(동로마제국. 서기 330년부터 1453년까지 1123년 동안 존속했다. 1453년에 오스만 제국이 침공하여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되면서 로마 제국은 완전히 멸망하였다)가 되어서야 유대인들이 성전 파괴일 하루만 와서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지금도 아브월 9일 전날 밤 통곡의 벽에 모여서 바벨론이 침략하여 성전을 파괴한 내용을 기록한 예레미야 (B.C. 645년경 출생. 남조 유대 말기. 앗수르 제국-> 신바벨론) 애가를 읽으며 금식기도를 한다.

 

▶ 마사다 960명, 로마의 10만 대군에 3년 항쟁.

지도자 엘리아자르 벤 야이르 - "로마의 노예가 되기 보다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면서 영광의 죽음을 택하자" 

가장이 자기 가족을 죽이고 남자만 모아, 10명을 추첨해서 10명이 남자를 죽이고 남은 10명이 1명을 추첨해서 9명을 죽인 후 자결했다. 

로마 장군 실바가 마사다에 올라가서 이 광경을 보고 유대인 지도자 엘리아자르에게 "내가 졌네. 당신이 이겼네"라고 했다고 한다.   

2명의 여자와 5명의 어린이가 살아 잡혔는데 실바 장군은 모두 살려 주었다고 한다.

 

로마 장군 실바가 9천 명의 병정과 6천 명의 유대인 포로를 이용하여 주변에 성채를 쌓아 올림.

6개월의 경사로를 축조하여 마사다 성벽을 무너트림.

 

A.D. 66~73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 유대독립 전쟁, 위대한 반란으로도 불린다. 당시 끝까지 로마군에 항거하던 유대인 저항군이 로마군의 공격에 패배가 임박하자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전원 자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이며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이 전쟁은 기원후 70년 티투스가 이끄는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예루살렘 성전을 불태우고 유대인 저항군을 진압함으로써 끝이 났다. 이 유대인 반란의 패배의 결과로 유대인은 자신의 국가를 잃어버리고 흩어져 로마 제국의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는 디아스포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48.5.14  독립

 

이스라엘의 군대 임관식에는 이곳 "마사다"에서 맹세한다.  

"우리에게 마사다와 같은 사건은 영원히 다시는 없다"

이곳은 이스라엘 군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헤롯 왕의 손자 아그리파 1세의 친로마 노선으로 기원후 41년에 유대 왕으로 임명되어 유대의 통치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아그리파 1세가 기원후 44년에 병사하자 다시 유대 속주는 로마의 직할지가 되었다.

로마 제국은 기본적으로 피지배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며 통치자로서 균형을 유지했으나 다신교 문화인 지중해 세계 안에서 그리스나 에스파냐, 갈리아, 북아프리카와는 달리 유대 속주는 일신교라는 독특한 문화를 지닌 지역이었고 이들은 일신교를 이유로 동화를 거부하며 로마와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켰다.

 

이러한 불만은 39년경에는 칼리굴라 황제 자신이 스스로 신을 자청하며 제국 전역에 자신의 조각상을 성전에 세우게 한 사건을 계기로 터져버렸다. 야훼(하나님)외에는 주(主)가 없다고 믿어온 유대인들은 로마제국의 황제를 우상화하는 로마제국의 종교정책을 거부하고, 무장봉기를 준비했다.



▶ 유대인은 자녀를 키울 때 가장 큰 벌로 침묵을 든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존재로 생각하고 잘 키워서 하나님께 봉헌해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탈무드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엄하게 꾸짖어 가르치되 다 자란 뒤에는 작은 일로 꾸짖지 말라"고 가르친다. 13세에 성인식을 행한다. 성인식 후에는 성인의 대접을 받는다. 그때는 부모가 매를 대거나 훈계를 자주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가 책임을 지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탈무드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엄하게 가르쳐야 하지만 두려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잠언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자녀가 부모에게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행할 일이다.  

 

유대인은 매를 사용하기 보다는 손으로 때린다.

손으로 매를 대신하는 것은 매가 사랑의 매라는 의미가 있다.

유대인은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에 지혜의 원천인 머리를 때리는 것은 금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손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것이다. 

자녀를 오른손으로 벌을 주었다면 왼손으로 껴안아 주는 것이다.

유대인은 벌과 사랑을 함께 사용한다.

 

▶ 유대인 사회는 관리가 아닌 랍비가 주도하고 있다.

랍비가 없는 것은 마을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랍비의 중요성은 크다. 유대인은 토라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랍비를 가장 존경한다.

랍비의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교사와 다르다. 유대인 생활 전반을 이끄는 지도자 역할을 한다. 랍비는 유대인이 선망하는 최고의 직업이다.

유대인 랍비는 자기 일을 하면서 랍비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많다. 랍비는 학문적인 것만이 아닌 인격적인 면도 겸비해야 한다. 랍비는 성경과 탈무드를 가르칠 뿐 아니라 결혼식이나 태어날 때 또는 장례식을 주관하고 그것을 집례한다. 

탈무드에 보면 "인내심은 교사 자격의 필수 조건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 유대인의 신년 맞이

성서의 7월 TISHRI---유대력의 1월---태양력의 9,10월  -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한 달(B.C.3761년? 3760?) 

- 창조기념일

- 가을 추수의 계절

 

섣달 그믐날 오후 1시 회당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목욕을 한다. 반나절 동안 금식을 마치고 식사를 한다. 

신년에는 초콜릿을 먹거나 석류를 먹는다. 

달콤하고 석류의 알맹이처럼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다. 또 석류의 알맹이를 보면서 613개의 율법을 잘 지키겠다는 신앙도 다진다. 이때는 생선의 머리를 먹는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 신명기 28장

13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신년 회개는 열흘 동안 계속된다. 

신년 기간의 절정은 욤키푸르(대속죄일)이다. 이 날은 흰 옷을 입고 금식하여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시간이다.

속죄일로부터 닷새 후에는 초막절(숙콧)축제가 한 주간 동안 열린다. 추수가 끝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초막절 마지막 날은 토라 읽기가 1년 주기로 끝나는 날로 이를 기념하여 신명기 34장과 창세기 1장을 읽으면서 토라 읽기를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