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몰랐었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늘 강연회를 다니면서 생각이 나는 유행가의 가사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르는 바보다.
나는 통일교회 피해자다. 누구보다도 통일교회를 저주했던 사람이다.
54년에 서울대에 입학했다. 형제는 5남매. 폭격으로 허허벌판이 된 집터에 먹을 것도 없는 그때에 선친께서 문선명 선생을 만나시더니 조부도 모친도 저희 5남매를 싹 버리고 하!. 1954년 그 겨울 받이에 전도를 떠나더라. 이거 상상이 가능합니까?
1979년도에 동경대학에 가 있을 때다. 저녁 TV를 켰는데 후쿠다 전 수상의 기자회견이었다.
한 기자의 질문
"후쿠다 선생! 당신이 수상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문선명 선생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만이 일본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했는데 지금의 소신은 어떻습니까?"
후쿠다 타케오 전 수상 "위대한 선생의 말씀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때 벼락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아는 문선명.하면 아버지를 잡아간 사람, 나를 이토록 고생시킨 사람인데···. 후쿠다 전 수상의 말을 떠올리며 몇날을 심각한 고민 속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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