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나치 전범 처벌엔 시효가 없다.
전직 헝가리 경찰인 97세의 라슬로 차타리의 말년은 고달프다. 유대인 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지명돼 도망 다니는 신세였다. 최근 부다페스트에서 그의 은신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2004년 프랑스 대법원은 94세의 노인 모리스 파퐁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파리 경찰국장을 지내고 프랑스 예산 장관까지 지낸 인물이다. 1981년 전력이 드러나 나락에 빠졌다.
유럽이 나치즘에 치를 떨었다고 하면 아시아는 일본 제국주의에 몸살을 앓았다.
그들의 죄악도 나치 못지 않았다. 그러나 전범의 운명은 달랐다.
만주국 건국의 공로자 이시와라 간지 중장. 그는 처벌은커녕 미군의 보호를 받았다.
1932년 3월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를 항제로 삼아 세운 괴뢰국이다.
171부대 이시이 시로 중장.
그가 이끌던 731부대는 인체실험을 했던 악명 높은 세균전 부대다. 위키피디아는 전쟁 이후 그는 계속 군 복무를 하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부하 군의관을 이끌고 한국전쟁에 군의관 자격으로 참전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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