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5.22(일) 찾아오시는 아버지. 전본부교회. 009-202 역사를 회고해 보게 때 아버지께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보잘것없는 나 하나를 찾기 위하여 6천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수고하셨습니다. 만일에 찾아오신 아버지의 뜻을 내가 완결하지 못하고 영계에 가면 하나님은 또다시 안타까운 심정으로 나를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영원한 심정의 인연으로 출발한 인간이기에 하나님의 심정과 인간의 심정이 한 자리에서 만나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순간을 갖추어 가지고 그것이 전체의 가치에 적용될 수 있는 기준을 넘기 전에는 하나님은 언제나 슬프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