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감 복귀 사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 종이 위에 먹물이 너무 많이 스며들어 침투하면 구멍이 나도록 지우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true2020 2023. 10. 6. 11:06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석방이라는 말은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  종이 위에 먹물이 너무 많이 스며들어 침투하면 구멍이 나도록 지우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구멍이 나면 다른 종이를 풀로 붙여서라도 또 지워야 합니다.

 

▣ 1994.3.17(목)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중앙수련원. 

- 일본여성수련. 일본어. 

 

258-104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석방이라는 말은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10년형을 받은 자가 그 석방의 한날을 위해 10년을 잊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석방되어 집에 돌아가게 되면 잠을 자지 못하는 것입니다. 먹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아, 싫은 옥중의 음식을 먹어 왔다. 이제 자유의 세계에서 어머니와 더불어 아내와 더불어 아이들과 더불어 식탁에 들어앉아 먹는다" 하고 생각하면 먹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우주적인 옥중에 갇혀 있는 자신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을 경우에는 8단계 벽이 쭉 둘러싸여 있는데 그것을 전부 밀어 무너뜨리고 석방되는 하루의 기쁨은 어떨까요? 

 

* 세상과 단절된 옥중에서 석방의 한날을 진지하게 자기 생명을 깎으며 기다리는 것이 사실이라면 영원한 옥중에서는 석방의 한날을 그 몇십 배나 그리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선생님은 체험했습니다.

 

얼마나 진지하게 그 길을 노력해서 가야 하는가를 알았지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요? 돌아가는 데는 그냥 돌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도 말했듯이 지워 나가야 합니다. 종이 위에 먹물이 너무 많이 스며들어 침투하면 구멍이 나도록 지우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구멍이 나면 다른 종이를 풀로 붙여서라도 또 지워야 합니다. 타락의 결과 이런 노정이 자신이 가야 할 노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258-106 그래서 타락의 원수인 사탄 이놈! 자기 본연의 아버지를 거역해서 참소가 뒤따르는 역사를 거쳐온 이놈! 내 손으로 정비하고 말겠다" 이런 결의를 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고생한 보람이 있다. 고맙다. 미안하다" 하시는 거예요. 그리하여 함께 고개를 넘으면 본연의 하나님의 딸로서의 전권을 하나님으로부터 돌려받는 거라구요. 그때의 기쁨을 생각하면서 선생님은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