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8.3.29(금) 부모는 역사의 기점이다. 전본부교회.
- 제9회 부모의 날.
019-321 하나님께서 제일 기쁘신 날은 아담이 태어난 날입니다. 이 날은 실체세계의 하나님으로서 출발하는 첫날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적인 하나님의 가치로서 태어날 수 있는 실체적인 첫출발이 아담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 아담이 없었더라면 하나님의 가치는 없는 것입니다.
* 그다음은 아담이 결혼하는 날입니다. 아담이 결혼하는데 하나님이 왜 좋아하실 것인가? 아담의 결혼식은 천적인 뜻으로 볼 때 하나님의 결혼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은 아들딸을 낳는 날이라고 했지요. 마찬가지로 아담의 아들딸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날은 아담이 태어난 날이니 이 날을 축하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누가 아담이 태어난 날을 축하해 보았습니까? 혹은 하나님이 "인간들아, 내 아들 아담이 태어난 날이 몇 월 며칠이다"라고 선포한 적인 있습니까? 없습니다. 아담을 낳기는 낳았는데 어느 날 낳았는지 모릅니다.
* 하나님은 이 광명천지에 기쁜 날을 맞이하시지 못하고 전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기쁜 날을 갖지 못하셨다는 것입니다. 기쁜 날을 갖지 못하신 하나님이 무엇에 기뻐하실 수 있겠습니까?
019-322 이렇게 되어 있으니 하나님이 기쁘시겠습니까, 슬프시겠습니까? 그 하나님은 한량없이 슬프십니다. 그 슬픔을 풀어야 할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이 좋아하실 수 있는 그 날부터 출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는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이라는 말에 꼼짝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쁨의 날을 갖지 못하고 태어난 사람들이 무슨 기쁜 날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제아무리 꿈을 꾸고 행복을 노래하고 뭐가 어떻고 어떻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적으로 슬픈 인생의 행로인 것입니다. 결국은 자탄의 자리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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