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9.4.13(일) 조심히 살펴야 할 신앙의 길. 전본부교회.
006-115 통일교회 신도인 여러분은 남들이 아니라 하는 길을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나는 묻고 싶습니다. 무엇 때문에 왔느냐고. 일생의 모든 것을 사탄이 빼앗아 간다 할지라도 선조들을 대신하여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현실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죽음의 자리에 나가게 될지라도 "나를 지켜 주시고 나의 일을 염려해 주시는 하늘의 은사만은 잊지 못하겠나이다" 할 수 있는 마음, 그런 불면의 심정이 있어야만 통일 이념을 성취하는 그날까지 남아지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심정이 여러분의 가슴에 싹트지 않고 이러한 이념의 세계에 대한 감정이 여러분의 마음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될 것이냐? 방황 방황 방황하다가 최후의 순간에는 자기 자신을 변명하지도 못한 채 죽음의 함정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막고 코를 막고서라도 다시 한번 살피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훌륭한 신앙자의 태도는 대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심히 살피는 태도입니다. 이런 살피는 마음, 조심스런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는 사람은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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