統 시의

통일교회가 이 땅에 뭘 하러 나왔어요?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나쁘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true2020 2023. 5. 22. 21:19

 1966.5.25(수) 전주교회. 좋은 길.

156-156 그러면 통일교회는 말이요, 통일교회가 이 땅에 뭘 하러 나왔어요?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나쁘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무엇을 좋게 하기 위해서? 

 

*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슨 교회냐 이거예요. 나에게 대답하라고 하면 "통일교회는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다. 나로 말하면 만민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요, 만민으로 말하게 되면 좋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이겁니다. 

 

* 그래,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뭐 좋아진 게 있어요? 좋아진 게 있어요? 좀 물어보자구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 있기는 뭐가 있어. 그 얼굴의 그 모양이구만. 뭐가 있어, 뭣이? 보라구요. 있기는 뭐가 있느냐 말이에요. 없어요. 나도 이 길로 지금까지 생명을 바쳐 나왔지만 뭐 나는 그냥 이렇게 있는 거예요. 가는 데마다 욕을 먹고 핍박받고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고 쫓겨나기 일쑤고 못 볼 것을 보고···. 핍박받은 것만 해도 무더기 산이 되었어요. 백두산보다 높게 핍박받았다 말이요. 

 

* 그러니 좋은 게 뭐가 있어요? 새빨갛게 나빠, 새빨갛게 나빠요. 

 

156-161 왜 이런 일을 하느냐 이거예요. 이 나라 이 민족과 세계를 복귀시키기 위하여서는 우리의 아직까지 남은 땀이 많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눈물이 많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피가 많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러려면 우리가 굶주림과 더불어 투쟁해서 이것을 깔고 앉을 줄 알고, 굶주림과 더불어 싸워 가지고 승리할 줄 알아야 먹고 만들어진 피살을 희생할 수 있는 동기가 거기서 벌어져 나온다는 거예요. 

 

* 그 모양이 처량하고 그 모습이 비참하지만 그 비참한 모습이 그것으로서 매장되어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사라진다면 그것은 불쌍하고 처량하고 망할 길밖에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만민이 그것을 원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흘러가는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자가 되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전진의 일로를 거쳐가면 거기에 비로소 무엇이 생겨나요. 좋을 수 있는 참다운 동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나는 엿보았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