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감 복귀 사랑

우리 앞에는 슬픈 복귀의 길, 이것밖에 없다.

true2020 2021. 8. 22. 21:53

1965.9.30(목)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동경교회.

- 제1차 세계 순회 노정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길에.

 

015-096 우리 앞에는 슬픈 복귀의 길, 이것밖에 없다. 듣지 않고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제 되돌아갈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 알면 가야 된다.

 

선생님도 현명해요. 그러나 선생님도 걸렸기에 어쩔 수가 없다. 또 다른 곳에 가려고 하더라도 갈 곳이 없다. "이런 고통은 싫다, 나와는 관계없다"고 하며 멀리 가더라도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통일교회에 한번 들어와 맛본 사람이 나가서 "아, 나는 다시는 그런 곳에는 가지 않겠다, 이제 젊은 청춘시대가 없어지니까" 하고 아무리 말해도 어차피 들어오지 않으면 안 된다.

 

여러분도 이런 사실을 알지 못 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세상에서 확실한 희망을 갖고 출발하여 목적을 추구하여 갈 것이나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탄식할 것이다. 한숨을 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우리들은 한편으로는 고민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희망과 즐거움을 얻고 있다.

 

여러분의 갈 길은 오직 한 길밖에 없다. 선생님이 가는 길을 여러분들도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선생님은 먼 곳까지 갔지만 여러분은 시대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 여러분은 천을 하나로 탕감할 수 있다. 그것은 하늘의 작전이기에 여러분은 대단한 이익을 보게 된다.

 

선생님은 피곤할 때에도 잠자지 않고도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 10년 이상 걸린다. 시간이 되면 배가 고픈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배가 고프지 않다. 우리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하는 자각을 하는 것이다. 일본에 의해서 세계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입장이 된다면 잠도 지배할 수 있다. 배고픔도 지배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은 문제가 아니다.

 

내일은 사형대에 오른다. 그러나 이 한 밤 조금도 자지 않으면 그것을 피할 수가 있다고 할 때 여러분은 자겠는가. 그러니까 다들 아직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무엇을 하더라도 심각하게 한다. 그것이 전문인 것처럼 생각한다.

 

손을 대지 않는 것은 관계하지 않지만 손을 댄 이상은 내 행동의 영향력은 천주를 좌우한다. 전문가처럼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만 모이면 진지한 것이다.

 

* 심정을 말로 한다면 간단하지만 어려운 것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맛본 이상은 이 길을 가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다.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된다.

 

이제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이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인간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보따리 싸들고 도망가지 않으면 안 된다.

 

천적 심정과 일치하는 경지에 들어가면 세계가 눈 안에 들어온다. 마음이 넓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서 하나님을 보면 하나님은 친구이다. 선생님은 말씀에 취하면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