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10.2(일) 참 가고 싶은 곳. 전본부교회.
010-190 하나님께서는 땅 위의 사람을 아무런 조건도 없이 선하거니 악하거니 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는 백지장의 차에 불과합니다. 선의 기준은 하나님요 악의 기준은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선과 악 사이에서 선에 접할 수도 있고 악에 접할 수도 있는 처지에 있습니다. 그러면 끝날에 가서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지어야 할 것이뇨? 악의 주체인 사탄을 쳐내야 합니다. 그래야 악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 그 사탄만 제거시키면 인간들이 악한 일을 하려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부모가 선하면 그 자식도 선하게 마련입니다. 유전법칙이 그래요. 부모가 악하면 그 자식도 악하게 마련입니다. 악의 뿌리가 끊어져 작용하지 못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악이 해소되는 것입니다.
끝날이 가까워 오면 가까워올소루고 우리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악이 점령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제아무리 잘났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세포까지 사탄이 점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는 것도 먹는 것도 전부 사탄에게 주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권내에서 오늘날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중심한 선이 점령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갈래로 나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 편은 최고의 선이요 사탄 편은 최고의 악으로 인정될 것입니다.
* 역사 노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았고 이 땅 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되 그들이 하나님 편이냐 사탄 편이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할진대 여러분들은 악의 권내에서 도저히 벗어나려야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6천 년 동안 엉키고 엉킨 사탄의 철망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생사의 결정이 벌어지는 자리에서 "나는 하나님 편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 신념만 가지면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선권 내에 넘어가려면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나는 이러이러한 죄인이었습니다 라고 직고해야 합니다. 그냥은 못 넘어간단 말입니다. 청산하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이라는 명사를 세웠고 용서라는 명사를 세운 것입니다. 그래서 끝날은 크게 용서받을 수 있는 때요 또 크게 벌받을 수도 있는 때입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