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 善惡 행 불행

비록 내 몸은 작은 모습이로되 여기에는 위로는 하늘을 중심 삼고 선과 악의 근거지가 되어 있고 아래로는 이 땅을 중심 삼고 선과 악의 근거지로 되어 있다.

true2020 2021. 4. 9. 08:46

▣ 1960.4.3(일) 너희는 누구의 아들딸인가. 전본부교회.

009-015 알고 보니 나 하나를 걸어 놓고 선과 악이 대립되어 우로 혹은 좌로 방황하게 하는 그 환경을 우리는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선할 수 있고 악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선한 곳으로 이끄는 선한 그 무엇과 악한 곳으로 이끄는 악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무형 세계가 있는데 그 세계에서는 인간을 걸어 놓고 선한 하나님과 악한 악신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서도 선과 악은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 우리 한 개체를 걸어 놓고 서로 끌고 끌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라는 이 존재를 세워 놓고 천상에서도 좌로 우로, 지상에서도 좌로 우로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어떠한 자리에 태어났느냐? 위로는 하늘을 대할 수 있고 아래로는 세상을 대할 수 있는 자리에 태어났습니다. 이러한 나는 지금 어떠한 곳을 향하여 달리고 있는가,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확실히는 모르나 선과 악의 두 화살이 내 심중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생활에서 체험하였을 것입니다.

 

비록 내 몸은 작은 모습이로되 여기에는 위로는 하늘을 중심 삼고 선과 악의 근거지가 되어 있고 아래로는 이 땅을 중심 삼고 선과 악의 근거지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여러분 자신은 어떠한 위체에 태어났으며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또한 누구의 아들딸인가를 해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부모가 선하다면 그 자식도 선할 것입니다. 그런데 내 자신이 선하지 못하고 악한 위치에 살고 있는 것은 우리의 선조가 악한 위치에서 우리를 낳은 연고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좋든 싫든 간에 그런 위치에서 태어난 우리는 그런 나 자신을 해명하는 것도 중대한 문제이지만 그보다도 먼저 나는 누구의 아들딸인가 하는 것을 해명하는 것이 더 중대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