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12.5(일) 승패와 현재. 전본부교회.
051-361 승리권 안에서 애국자라고 찬양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야만 군왕 앞에 책임을 다한 충신이요 애국자인 것입니다.
나는 그 자리까지 못 나갔어요. 비참한 사람이라구요. 여러분이 여기 있는 선생님을 바라볼 때 선생님은 비참한 사람입니다.
그 누가 "당신의 마음은 이렇지요?" 라고 한마디만 하면 천년 설움을 갖고 목을 놓고 토로할 심정을 언제나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모른다구요.
그런 어느 나라 사람을 언제 만날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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