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극복 가인과 아벨

인내 - 한때를 참지 못했다는 거예요. 한때.

true2020 2019. 2. 1. 11:47

▣ 1975.3.2(일) 행복과 불행이 기로. 배리타운.

076-211 "탕감이 있으면 반드시 복이 온다" 하는 것이 역사적 규정이라구요. 그건 틀림없다는 거예요. 자, 그렇기 때문에 "요놈의 고개만 넘으면 뭣이 오나", 그걸 보자고 넘어간다는 겁니다. 

 

자, 이런 저런 것을 보게 되면 지금까지 선생님은 많은 사람을 보았다구요. 통일교회에서 떨어져도 선생님은 못 잊겠다 하는 사람이 참 많다구요.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떨어져 가지고 그 후 뭐 시집을 가서 다 자기 남편도 있고 애기도 낳고 자기 딴엔 잘산다고 하더라도 통일교회를 잊지 못하고 선생님이 보고 싶고 선생님이 그립고···, 자기 사는 데에 선생님이 온다고 하게 되면 먼발치에서 선생님을 보고 선생님 얼굴 마주 대해 가지고 얼굴이 마주치고 눈이 마주치자마자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것을 많이 봤다구요.

 

자, 그런 사람을 볼 때에 한때를 참지 못했다는 거예요. 한때. "어떤 사정의 한때를 네가 넘기지 못함으로 일생이 그렇게 되고 말았느냐" 이거라구요.

 

자, 그럼으로 말미암아 자기가 결혼해 가지고 애기를 낳았다면 "나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축복은 안 받았다" 하는 것이 언제나 마음에 자극이 된다구요. "비원리적인 남편이로구만! 비원리적인 남편이로구만!" 또 내가 난 애기는 "사탄의 피를 받았구만!".  

 

자, 그래 놓고 벗어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자, 그래 가지고 애기가 아파도 이건 탕감이다 하고 생각하고 벌이다 생각하고 남편이 불쾌하게 생각하더라도 이거 전부 다 나에게 탕감이다 생각하고···, 어떤 동네에 지나가다가 개가 자기를 보고 그저 귀찮게 짖더라도 "아! 이거 개까지 내가 어떤지 아누만!"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거예요. 주변에 벌어지는 일체 생각 외의 좋지 않은 문제는 전부 다 벌과 같이 생각되고 탕감받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그 비참함이 어떠하겠느냐 이겁니다.

 

그런 자리에 떨어지게 되어 "야, 통일교회의 개라도 되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내가 봤다구요. 그렇게 되면 자기 마음대로 선생님도 만날 수 있고 마음대로 뜰 안에 갈 수도 있고···. 그런데 이거야 가려니 갈 수 없으니 보려니 볼 수 있나 살려니 살 수 있나.

 

자, 그러니 그런 생활 전부 다 自激之心(자기가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적인 생활로서 환경에 점점점점···. 시집살이 10년 했으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되겠느냐? 참 비참할 것입니다.

 

자, 그런 입장을 생각해 볼 때 그 사람에게는 언제나 그 환경이 벌어지면 "야, 아무 때에 그 누구 때문에 그랬는데 그 누구가 없었으면, 그 아무 때 어떤 일 때문에 그랬는데 그놈의 일만 없었으면 내가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그 한때의 사건이 일생 동안 자기의 가슴을 저미는 칼이 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이런 일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 한때, 그 순간을 어떻게 넘기느냐 하는 문제가 행 불행의 기점이 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내가 한마디 말을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불행의 요인이 될 수 있고 내 일생을 망칠 수도 있다 이겁니다.

 

내 눈이 한번 잘못 봄으로 말미암아 불행이 여기서 개재될 수 있다 이거예요. 듣기를 한번 잘못하면 여기에서부터 불행이···. 내가 느끼는 하나의 느낌을 중심 삼아 가지고 행 불행이 좌우됩니다.

 

078-214 자,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러면 행복한 길을 찾아가는 사람은 어떠한 생활방법을 취하는 것이 그러한 환경을 피해 가는 데 제일 필요하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런 것을 총결산 짓는 하나의 결산으로 말이면 말을 찾아보게 된다면 여기서 무슨 말이 제일 좋은 말이냐 하는 걸 우리는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참는다"는 뜻을 가진 "인내"라는 말이 가장 귀하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어요. 누가 한마디 말을 해서 성이 나지만 참자 이거예요. 

 

자, 여기서 한마디 "왝" 하면 나도 "왝" 해 가지고 주먹이 왔다 갔다 하다간 내가 불행하게 되는 거예요. 다리가 부러지고 싸움만 하게 되면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진다구요. 싸우게 되면 하나는 깨지게 마련이라구요. 그건 원칙이라구요. 깨지거나 파괴된다구요. 또 깨지지 않은 그 자체도 누가 와서 깨뜨려 버린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