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1.2(화) 제7회 애승일. 한남동.
196-283 하늘 앞에 갈 때는, 죽게 될 때는, 모든 걸 청산 짓고 갈 때는 잘한 것부터 보고하는 게 아니야. 알겠어? 잘못한 것부터 보고하고, 잘한 것을 해야지. 세상은 반대지?
"너, 뭘 했나?" 하면, "난 이렇게 이렇게 했습니다" 하고 나쁜 건 다 감춰요. 그렇지만 영계는 아니에요. 영계는 나쁜 것부터 보고해야 돼요. 순서가 그래요.
"뭘 했느냐?" 할 때, 부르르 나타나요. 텔레비전같이 나쁜 것부터 보고하는 거예요. 왜? 가인이 먼저예요. 그렇지요? 나쁜 것이 먼저고, 나쁜 것이 먼저 나타나 가지고….
그다음에 좋은 것은 뭐냐? 아벨은 둘째 번에 나타나서 비교해 가지고 선한 것, 아벨적 기준이 많게 될 때는 재교육해 가지고 거기서부터 영계를 가르쳐 주는 거예요.
통일교인들은 일단 지옥에 들어가요. 들어갔다가 이제 누구 보내서 뽑아 와야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변호사 세워 가지고 전부 다, 이 사람은 과거에 뜻을 중심삼고 부모님 시대에 어떠어떠한 일을 했기 때문에 이렇다고 해 가지고 변호해 주는 사람들이 끌어내는 것입니다. 용서가 없어요.
적당히 살아보라구요. 적당히 살아서 될 것 같으면 내가 적당히 살지요. 안 그래요? 적당히 해도 된다면 내가 적당히 하지 감옥을 뭘 하러 찾아다니고, 일생 동안 "저 녀석 때려죽일 녀석"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살아요? 왜, 세계에서 전부 다 소란피우면서 그렇게 살아요? 그렇게 안 살아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슬쩍슬쩍 안 된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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