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목적- 신의 창조이상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 1987.2.1(일) 신과 우리의 결심. 벨베디아.

161-162 하나님이 볼 때, 하나님이 찾고자 하는 것이 종교세계예요, 이상세계예요? (이상세계요) 이걸 알아야 돼요. 종교의 목적은 종교의 뜻을 통한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상을 통한 세계를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문제되는 것이 창조이상입니다. 하나님이 창조를 했으므로 창조이상이라는 말이 절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길이 무엇이냐?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 창조이상으로 볼 때, 창조된 이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쌍쌍으로 되어 있어요. 어떻게 남자 여자가 생겨났어요? 또 숫놈 암놈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어요? 꽃으로 말하면 암술과 수술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어요? 그거 자기가 원해서 생겨났어요, 자기도 모르게 생겨났어요? 

이놈의 자식들은 뭐, 원숭이가 진화해 가지고…. 무슨 유출설이니 하는데…, 이 쌍놈의 자식들! 미친 녀석들이 말 같지 않게 말이지…. 유출이라는 말은 잘하지, 막 흘러 나온 것이 어떻게 쌍쌍이 됐어요? 그거 어떻게 된 거예요?

* 창조이상에 있어서 쌍쌍이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예요. 하나님이 그런 청사진에 의해서 창조를 했기 때문에 결과가 쌍쌍으로 나타난 거예요. 이 Pair들이 왜 싸우지 않고 하나되려고 그래요?  하모니는 누가 만들었어요?

창조이상을 완성하려니 서로 서로가 작은 데서부터 큰 것까지 하모니가 돼 가지고 연결되어, 인간을 모델로 해 가지고 전부 다 화동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 1990.8.16(목) 세계종교의회 기조연설. 샌프란시스코 하이야트 리전시호텔.

205-155 종교의 목적을 바로 파악하기 위해여서는 神의 창조이상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영원 절대의 神에게 창조는 왜 필요했을까요? 神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물질이나 지식 혹은 권력이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神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라도 창조하실 수 있는 것이며, 神 자신이 자유로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사랑만은 神도 자의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참사랑은 상대권을 통하여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며, 혼자만으로는 자극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神이 상대적인 피조세계를 필요로 한 이유입니다. 

神은 참사랑의 이상 때문에 세계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광물계, 식물계, 동물계를 관찰해 보면 비록 그 급위는 다르다 해도 모두 사랑 이상을 중심으로 상응, 화합할 수 있도록 쌍쌍, 즉 주체와 대상으로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피조세계의 중심이요, 최고급위로 지음받은 神의 가장 가까운 사랑의 파트너입니다. 이렇게 인간은 神의 참사랑의 대상으로서 인간이 없으면 神의 참사랑의 목적은 성사될 수 없는 것입니다. 

神은 그의 창조이상인 참사랑을 최고 절대가치로 세우셨습니다. 절대적인 神이라 할지라도 참사랑 앞에는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神이 이렇기 때문에 인간과 만물도 그 참사랑 앞에 절대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神의 참사랑의 상대인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神의 창조이상은 위하는 사랑에서 시작하였으며, 위하고 또 연속으로 주고서도 기억하지 않는 곳에서 참사랑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태초에 神의 창조는 무한히 투입하는 것으로 창조했으며, 그의 위하고 투입하는 그 원리로 피조세계가 화합, 수수운동을 하면서 영생, 영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05-156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하면, 위함의 원리에 의해서 태어났습니다. 즉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고,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위함의 원리로 있게 된 참사랑을 누리려고 남녀는 서로를 위하여 태어나 부부를 이루어 종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기 위한 것이고, 이것이 곧 존재의 목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