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이것이 선생님의 걱정입니다. - 2가지.

true2020 2018. 1. 31. 17:13

1. 감옥에 들어가서 고문을 당하고 생사의 岐路에서도 하늘 앞에 절개를 지키겠다고 몸부림쳤는데 그런 충성의 마음을 평화시대, 자유로운 환경에서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 1966.11.6(일) 새로운 7년 노정을 맞을 준비. 전본부교회.

17-43 선생님은 평양에 있을 때 식구가 그리워서 하루종일 문 밖을 내다보면서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마음이 필요합니다.

 

* 감옥에 들어가서 고문을 당하고 생사의 岐路에서도 하늘 앞에 절개를 지키겠다고 몸부림쳤는데 그런 충성의 마음을 평화시대, 자유로운 환경에서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 흐르고 기뻐하고 환영하는 그런 환경에서도 과연 하늘 앞에 뼛골에 사무치는 효성의 인연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선생님의 걱정입니다. 다른 것이 걱정이 아닙니다.

 

*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아버지여, 제게 과거의 그런 십자가보다 더 크나큰 십자가를 짊어지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과거에 핍박의 화살이 선생님을 겨누었던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충성의 절개를 지킬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나를 환영하는 통일교회 신도들 앞에, 삼천만 민족 앞에, 세계 앞에서도 내가 몸부림치며 헤쳐나갈 수 있는 하나의 십자가가 있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머지않아 그런 시대가 올 것을 선생님은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고생되는 일도 불행의 여건으로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멋지게 승리하여 하나님 앞에 하나의 탕감조건을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슬펐던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효자요 기쁜 시대가 와도 아버지 앞에 가까울 수 있는 효자라는 것입니다.

 

2. 내가 죽은 후에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을 중심 삼고 통일교회 식구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그렇게도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했던 그 사랑을 다하지 못하고 가는 선생님의 죽음을 놓고 그 심정에 흐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 1969.1.26(일) 하늘을 사랑하자. 전본부교회.

22-107 나를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하나님께 공인받은 다음에 선생님을 사랑하기를 원하는 것이 선생님의 마음임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단 한 가지 염려하는 것은 무엇이냐? 여러분 가운데에서 내가 죽은 후에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을 중심 삼고 통일교회 식구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그렇게도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했던 그 사랑을 다하지 못하고 가는 선생님의 죽음을 놓고 그 심정에 흐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부 그럴 수 있다면 선생님이 죽었을 때 여러분이 北邙山川(무덤이 많은 곳이나 사람이 죽어서 묻히는 곳을 이르는 말)에 아무렇게나 묻더라도 나는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피어오르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정열이 역사의 기원을 뒤집어 놓고 역사의 시대적인 조류를 제쳐 놓고 악한 환경에서 늠름히 뻗어나갈 수 있다 할진대 내 아무리 北邙山川에 한 줌의 흙이 될지라도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송하고 천세 만세 하나님께 영광과 축원을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