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 1970.3.22(일) 전본부교회. (777쌍 축복식)

true2020 2017. 8. 28. 15:32

※ 1970.10.21 777쌍 합동결혼식.

 

▣ 1970.3.22(일) 전본부교회.  축복.

030-164  오늘날 뜻을 중심 삼고 축복이라는 말을 생각해 볼 때 이 말은 통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지금까지 하나님이 복귀섭리를 해 나오시면서 내적인 마음속에 지녀 가지고 이것이 실천되기를 바라며 나오셨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축복해 주시며 그것이 이뤄지기를 바라시던 것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축복을 아직까지 그 누구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서글픈 입장에서 축복이 실천되기를 소원 중의 소원으로 고대하면서 지금까지의 역사 과정을 거쳐 나오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4천 년의 역사 과정을 거친 연후에 하나님이 본래부터 주고 싶었던 축복을 최후로 결행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섭리역사를 하셨지만 예수님 역시 그 축복의 자리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천 년의 기독교 역사 과정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싸워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그 하나님의 소원을 풀지 못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축복이라는 말은 우리 통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창세로부터 타락한 이후인 지금까지 역사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내심 가운데 하나의 소원으로서 하나님이 언제나 이것을 추구하고 바라고 나오셨다는 것을 우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소원의 한날을 찾기 위해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걸어오셨지만 아직까지 이 날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이 한날을 찾는다면 이 날은 역사적인 해원성사를 할 수 있는 날이요 하나님의 역사적인 소원을 성취하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이 축복의 자리가 얼마나 엄청나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을 중심 삼은 직계의 혈연관계를 갖고 태어나지 못하였습니다. 때문에 이것을 부정하고 하나님과 새로운 인연을 맺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축복의 자리에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타락한 사망의 세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 삼은 생명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부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새롭게 탄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 축복이 자기 개인을 위해 해 주는 것이 아니고 그 개인으로 하여금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대신한 새로운 가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해 주는 것입니다. 그 가정은 자기 개체, 김 씨면 김 씨만을 위한 가정이 아닙니다. 그 김 씨만의 가정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를 대신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가정입니다. 이러한 가정을 이루지 않으면 축복이 성립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030-166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인류의 조상 아담 해와가 개체로는 두 사람이지만 역사적 시발점에 서 있기 때문에 그 두 사람만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두 사람을 통해서 새로운 가정이 현현될 것이요, 나아가서는 새로운 종족이 현현될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민족 국가가 필시 현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기반이 결정되는 자리가 바로 축복의 자리입니다.

 

* 이런 관점에서 보아 축복의 자리에 나가야 하는 개인은 얼마나 엄중한 자리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자리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엮어 온 역사 과정에서의 모든 슬픔을 청산 지을 수 있는 자리요 지금까지 성취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소원이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자리요 새로운 미래가 출발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기점이라는 것입니다.

 

030-172 오늘날 여러분 중에는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회에서 상례로 하는 것이 축복이다. 나 자신도 이러이러한 조건이 성립되어 있으니 또는 교회에 들어온 지 몇 해가 넘었으니 거기에 해당될 수 있는 자격자가 되었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소망하시던 한날이라는 거예요. 그러기에 이 한날을 맞이함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아들을 찾게 되는 것이요, 잃어버린 딸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연결시킬 수 있는 일치점이 마련되는 것이요, 여기서부터 하나님이 뜻을 펼 수 있는 횡적인 터전이 마련된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030-175 축복받은 부부는 축복받은 그날서부터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책임은 부부가 합하여 가정을 형성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합쳐서 民族 혹은 國家를 形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축복받은 사람이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가정이 합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하나의 새로운 종족을 편성해야 합니다.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자면 먼저 새로운 종족을 편성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종족은 분열된 종족이 아니라 하나로 통일된 종족이라야 합니다. 그러니 축복받은 열 사람의 목적은 서로 같아야 합니다. 이 가정들은 사탄 세계에서 찾아 세운 소수의 가정들이기에 언제나 사탄세계의 공세를 받을 수 있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가 되어 단결해 가지고 그 환경에 압도해 들어오는 외부의 힘을 능가할 수 있는 자체 내의 결속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힘을 능가하려면 자체 내의 완전한 통일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이 만일에 이 땅 위에서 축복받은 가정으로서 가야 할 길을 못 갔다 할 때는 영계에 가서 살지 못합니다. 자신들이 축복받은 부부로서 천상에 가서 행복하게 살게 될 줄 알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안 되어 있습니다. 그 축복을 통해서 자신은 만세의 존재세계에서 영광의 실체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본연의 자세입니다.

 

* 만일에 여러분이 이 땅에서 책임을 못 하게 될 때는 여러분 자신의 후손들이 대신 세워야 합니다. 자기를 구해 줄 수 있는 메시아와 같은 입장에서 그 후손들을 세워 가지고 그들을 도와주고 그들의 사정을 봐 가면서 협조해 주어야만 합니다. 그들로 하여금 여러분이 살아 있을 때 하지 못한 책임분야를 이룰 수 있게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부활의 현상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영계에 가서 재림부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에 놓인다면 그런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은 책임을 다한 영광의 자리에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계는 무한한 공적 세계이기 때문에 자기의 책임을 다 수행하지 못했으면 그냥 그대로는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책임을 수행할 때까지 수백수천수만 년 즉 많은 시간이 연장된다는 거예요. 그것은 당연한 이치예요. 그러한 입장을 놓고 볼 때 오늘날 우리가 살아 있는 이때가 얼마나 귀중합니까?

 

030-190  축복은 자기 일대에서 영원을 두고 한 번밖에 있을 수 없는 가장 귀한 자리입니다. 그 가장 귀한 자리에서 가장 귀한 분과 더불어 결정을 짓고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하늘이 여기서 내려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하늘과 더불어 결정지은 가장 귀한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 통일교회에서는 연애할 수 없습니다. 절대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사랑은 하늘로부터 시작하여 하늘로부터 끝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 선생님이 그들에게 자기의 대상자를 종이에 써서 내라고 했더니 어떤 사람은 다섯 사람을 써서 냈습니다. 다섯 사람을 써서 냈어요.

 

* 그런데 종이에다 쓴 것을 보면 참 가관이에요. 여자들은 남자들 중에 제일 잘났다고 하는 사람에게 전부 다 집중되어 있어요. 또한 남자들도 여자 중에 제일 예쁘다고 하는 여자에게 전부 다 집중되어 있다는 거예요.  

 

* 그러니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전부 다 욕심꾸러기들입니다. 차리리 기도 안 하고 "당신 앞에 다 맡깁니다. 못난 제가 맞이할 상대가 없겠습니까? 오직 아버지의 처분대로 하시옵소서. 그저 혼자 늙어 죽으라면 기꺼이 살다가 죽겠습니다" 하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게 속이 제일 편하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시여, 내 상대가 누가 되었건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사람 가운데서 해 주시옵소서. 그 사람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하고 기도하게 되면 이 기도는 조건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늘과 통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려면 그런 기도를 해야 되는 거예요.

 

* 여러분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고 밑만 보라는 것입니다. 쳐다보는 사람은 도둑놈 사촌이라는 거예요.

 

* "쪽지는 한번 써 볼 수 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라는 겁니다. 여러분 스스로 상대를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기도해 가지고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두고 보면 좋지 않다는 거예요.

 

* 원래 정상적인 남자는 자기보다 손아래인 여자하고 결혼을 해야 돼요. 그것이 정상입니다.

 

* 여러분이 물건을 사고파는 데 있어서도 그래요. 사는 사람도 기분 좋고 파는 사람도 기분이 좋으려면 "이거 얼마요?" 하고 물었을 때 "이거 얼마인데 얼마 정도 남겨야 되겠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이렇듯 솔직히 까놓고 장사를 하게 되면 비싸더라도 사는 사람도 기분이 좋고 파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 하늘의 일이라는 것은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낮아지고자 하는 자는 높아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랬습니다. 선생님이 결혼할 때 올려다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올려다보고 일을 하려면 힘들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올려다보고 일을 하려면 힘이 드는 겁니다. 고개를 숙이고 45도 이하를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 편하다는 거예요. 생각해 봐요. 잘났다는 여편네를 모시고 살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이 사람은 너와 천생배필이다" 하고 딱 결정해 주면 그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의 짝을 맺어주기 위해서 밤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 남의 생명문제, 영혼의 문제를 책임진 입장에서는 이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또 보면 팔자가 사나운 사람이 있어요. 얼굴을 보면 몇 번씩 시집을 가야 할 타입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과부가 될 타입입니다. 눈을 보나 입술을 보나 콧등을 보나 틀림없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 사람에게 딱 맞는 남자는 못해도 몇 해 동안은 기분 나쁘게 살지 않을 수 없는, 아웅다웅하면서 살아야 할 타입의 여자가 있어요.

 

* 그러니 그런 사람은 그 이상의 남자를 만나게 해 주어야 됩니다. 그런 남자가 자기 신랑이 되면 처음에는 딱 원수 같아요. 원수 같다는 겁니다. 좋게 출발해서는 그것이 깨져 나가기 때문에 원수로부터 출발해야 나중에 좋게 들어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선생님이 알고 있습니다. 축복에 대해서는 어찌 됐건 선생님하고 의논을 해야 되는 거예요.

 

* 미남미녀끼리 살면 그 가정이 견디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반대로 해 주어야 되는 거예요. 천지이치 전부가 그렇습니다.

 

* 키가 큰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과 맺어 주어야지 같이 키가 큰 사람끼리 맺어 주면 그들이 자는데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자기 얼굴이 넓적하게 생긴 사람은 넓적한 사람을 얻으려 하지 말고 갸름한 사람을 얻을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 우리 통일교회에서 결혼하는 것은 앞으로 장수하고 자기의 후손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 모습이 어떻다 하는 것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 그러니까 여러분은 상대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많을 사람들을 지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축복해 준 사람들의 아들딸을 보면 대체적으로 그 아빠 엄마보다 더 낫더라는 것입니다.

 

* 선생님이 축복할 때 자기들끼리 좋아 가지고 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을 열 쌍 정도 맞춰 주었는데 나중에 8할이 좋이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더 나아가서는 번호를 매겨서 번호끼리 맞춰 가지고 해 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는 거예요.

 

* 대상자들이 번호를 붙이고 앉아 있게 되면 그때는 선생님의 안테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 순간은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때 가서는 선생님이 비상작전을 펴는 겁니다. 지금까지 사탄과 대결하여 싸우던 비상작전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