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내가 어떤 때는 공석에서 욕을 잘 합니다.

true2020 2017. 2. 10. 17:18

▣ 1971.7.4(일) 전본부교회. 솔직한 신앙자 

045-262 내가 어떤 때는 공석에서 욕을 잘 합니다. 내가 욕을 함으로 말미암아 損害나는 것보다도 利益이 더 크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을 수백 명 앞에 세워 놓고 욕을 하면 말이에요, "선생님이 저렇게 욕을 하시는데 얼마나 분하면 저러실까" 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 참고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 제물됨으로 말미암아 나머지 수백 명이 욕을 안 먹을 수 있게 된다면 당당히 욕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처음 온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공석에서 무슨 욕을 저렇게 하느냐?"라고 생각할 거예요.


욕을 하려면 멋지게 해야지요. 칭찬하는 것은 욕이 아니에요. 그저 눈에서 눈물이 쑥 나오도록, 가슴이 섬찍하도록 해 줘야 멋진 욕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써 그 사람의 잘못을 탕감해 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죄수를 재판할 때 검사가 형법 몇 조에 의해서 몇 년 징역을 구형하지만 판사는 그 사람이 애국심이 있다든가 효성심이 있다든가 하는 변호사의 변론을 참고로 해 가지고 언도하잖아요? 판사는 형벌을 감해 줄 수도 있고 집행유예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죽을 녀석이지만 그 녀석 자체에 동정의 여지가 없다 할 때는 내가 욕이라도 해서 同情의 여지를 만들어 가지고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선생님이 공석에서 욕을 한다고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유 협회장은 통일교회 충신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는 부려먹더니 죽은 다음에는 상은 못 주나마 욕을 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나와 유 협회장과의 사이를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 다년간 같이 일을 해 나왔는데 모든 것이 100점일 수 있어요? 그래서 잘못한 것을 淸算해 주기 위해서 공석에서 욕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정치적으로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슬쩍슬쩍 선생님을 속여 가지고 이중삼중으로 생활하면 전부 다 나한테 걸려 넘어간다는 거예요.


좋다 좋다 하면서 잘못했다가는 난데없이 걸려 넘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렇게 해 나오신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잘 아시겠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핏대를 세우고, 기분 나쁘게 되면 전체에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한 사람은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동기와 인연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收拾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病幣가 되어 가지고 전체에 弊端을 가져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누가 해결하겠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그것을 하지 못 할 때는 선생님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뿌리를 뽑아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욕을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