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5.20(금) 전주교회
* 아침에 참새가 짹짹하는 것은 '주인 아줌마, 늦잠 자누만. 우리와 같이 재미있게 이렇게 아침 인사 좀 해 보시지' 하는 거예요. 그게 傳令이라구요. 전령.
* 그리고 참새도 수참새 암참새가 있어요. 둘이 비벼대면서 '짹짹, 너 좋고, 나 좋지. 늦었구만. 주인 아주머니, 궁둥이가 무겁구만. 잠꾸러기구만. 깨라! 짹짹짹' 그렇게 신호하는 것입니다. 정말이에요. 그렇다구요.
* 참새가 짹짹 거리며 깨워 주는 것이, 자기가 깨는 것보다 얼마나 멋져요? 얼마나 시적이에요?
* 여러분들은 자기가 노래하는 것이 좋아요, 노래 듣는 것이 좋아요?
(듣는 것이 좋습니다) 나 닮았구만.
* 그러니 참새도 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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