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일어

용언 - 동사,형용사

true2020 2010. 12. 10. 19:19

용언(用言)'은 문장에서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 성질이나 상태 등을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품사로 어미를 취하여 굴절하는 단어이다. '무엇이 어찌하다' '무엇이 어떠하다'에서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어찌하다',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어떠하다'에 해당되는 단어가 곧 용언이다. 용언에는 동사·형용사가 있다.

 

홀로 쓰이지 못하며 반드시 다른 용언에 기대어 그 말뜻을 더해 주는 용언을 '보조 용언'이라고 하며,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는 용언을 '본용언'이라 한다. 보조 용언에는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가 있다.

 

용언은 끝이 여러 모양으로 바뀌는 특성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활용'이라 한다.

 

어간(語幹)과 어미(語尾)

'살다', '오다' 등의 동사는 '동사 활용의 보기' 표와 같이 여러 모양으로 변한다. 이 경우 '살다' '오다'는 기본형 (원형)이며, 변하지 않는 '살' '오'와 같은 부분을 '어간'(줄기)이라 하고, 여러 모양으로 변하는 부분을 '어미'(끝)라고 한다.

 

동사(動詞) -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를 동사라고 한다. 주로 서술어의 구실을 하며, 어미 활용을 통하여 여러 가지 기능을 한다.

 

어간이 변하지 않고 어미만 규칙적으로 활용하는 동사를 규칙 동사, 어간이 불규칙적으로 활용하는 동사를 불규칙 동사라고 한다.

예) 웃다 → 웃고, 웃지, 웃어, 웃으니(규칙 동사)
     묻다 → 묻고, 묻지, 물어, 물으면(불규칙 동사)

단, 불규칙적인 활용을 하더라도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규칙 동사로 본다.

① 으 탈락:어간 'ㅡ'가 어말 어미 '-어'나 '-어'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할 경우.
예) 뜨다 → 떠(뜨+어)
② ㄹ 탈락:어간의 끝소리 'ㄹ'이 'ㄴ·ㄹ·ㅂ·-오·-시' 앞에서 탈락할 경우.
예) 끌다 → 끄는, 끕니다, 끄오, 끄시오

움직임이나 작용이 주어에만 그쳐 목적어가 필요없는 동사를 자동사, 움직임이 다른 대상에 미치므로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를 타동사라 한다.

예) 우리는 서부로 간다. (자동사)
     그녀가 소설책을 읽는다. (타동사)

주어가 동작을 하지 않고 남으로 하여금 동작을 하게 하는 동사를 사동사, 남의 동작이나 행동을 입게 되는 동사를 피동사라 한다. 타동사의 어근(語根)에 접사 '이·히·리·기'가 붙으면 피동사가 된다.

예) 선생님이 학생을 공부시킨다. (사동사)
     토끼가 사자에게 먹히다. (피동사)

단독으로 서술어가 되거나 보조 동사의 도움을 받는 동사를 본동사, 홀로 쓰이지 못하고 다른 동사에 기대어 그 말뜻을 도와 주는 동사를 보조 동사라 한다.

 

형용사

 어미변화를 한다.

 서술어 구실을 한다.

 부사어의 꾸밈을 받는다.

 성상형용사와 지시형용사로 나뉜다.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를 말한다.

 예) 쓸개는 맛이 쓰다.

지시 대명사처럼 문장 안에서 지시성을 지닌 형용사이다.

 예) 그렇게 아름다운 장미도 있었구나.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일정하거나 규칙적으로 변하는 형용사를 규칙 형용사, 불규칙적으로 활용하는 형용사를 불규칙 형용사라 한다.

예) 우물이 매우 깊다→깊어, 깊게, 깊고 (규칙 형용사)
     날씨가 매우 춥다 →추워, 추우니 (불규칙 형용사)

보조 형용사(補助形容詞)

홀로 쓰이지 못하고 반드시 본용언에 기대어 말뜻을 더해 주는 형용사를 말한다.

예) 비둘기가 아직도 살아 있다.
     오늘은 그만 쉬고 싶다.

형용사는 어간에 붙여 쓸 수 없다.(동사는 이 어미들과 함께 쓰일 수 있다) 

 명령형 어미 -아라 / 어라,

 청유형 어미 -자,

 현재 시제 서술형어미 -ㄴ다 /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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