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애모 - 김수희

true2020 2009. 9. 10. 15:59

 애모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에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마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 서면 나는 작아지는가

그대 등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에 여자

그리고 추억이 웃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작아지는가 

그대 등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에 여자 

그리고 추억이 웃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당신은 나의 남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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