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 善惡 행 불행

양심이라는 최고의 특별 선물. - 4가지.

true2020 2009. 3. 19. 13:34

양심의 거울 / 세계일보 배연국 수석 논설위원

강도는 사람을 만나면 칼을 들고 달려들지만 거울을 보면 흠칫 뒤로 물러선다. 거울에 비친 흉측한 자기 모습을 애써 피하는 것이다. 강도가 놀라는 것은 각자 사람의 마음속에 양심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이런 효과를 노린 것이 ‘양심의 거울’이다.

 

실제로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책상 위에 자신의 얼굴이 보이도록 거울을 놓아두었더니 부정행위가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에 거울을 설치해 양심을 자극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심은 항시 24시간 가동 중이다. 깜깜한 밤이 되어도, 눈을 감고 있어도 게으름을 피우는 법이 없다. 언제나 나의 내면에서 영롱한 빛으로 반짝거린다.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말한 별과 같은 존재다. 칸트는 자신의 묘비에 이런 글귀를 새겼다. “생각하면 할수록, 날이 가면 갈수록 내 가슴을 놀라움과 존경심으로 가득 채워 주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내 마음속 도덕률이다.”

시인 윤동주 역시 ‘마음의 별’을 간직한 존재였다. 칸트처럼 그 별 하나를 품고 칠흑 같은 어둠을 견뎠다.

 

그는 ‘서시’에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고 노래했다.

 

일제 강점기에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불면의 밤을 보냈을 시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양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존재가 되기를 다짐한 시인의 고뇌가 가슴을 물결친다.

내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시인이 부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 은평구에는 시인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세워진다. 서점가와 스크린에서도 ‘윤동주 바람’이 분다.

 

고작 5억 원을 들여 만든 영화 ‘동주’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 100만 명을 거뜬히 돌파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시카고, 워싱턴 등지에서도 곧 상영된다고 한다. 스물아홉의 짧은 삶을 산 시인의 순수한 영혼이 사람의 마음을 흔든 것이다.

양심이 갈수록 혼탁해지는 세상이다. “사람들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아 나설 줄 알지만 양심을 잃어버리고도 찾아 나설 줄 모른다”고 개탄한 맹자의 지적 그대로다.

 

강도의 도심(盜心)만 번뜩이고, 양심을 비추는 거울은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그래서 더욱 윤동주의 부활이 반갑다. 그나마 하늘에 영롱한 별 하나를 띄울 수 있을 터이니…. 

 

▣ 원리강론

32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바른 것을 위하여 살려고 하는 그 양심의 힘만은 뚜렷이 그 내부에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힘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으로서 자기도 모르게 강력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악을 행할 때에는 즉각적으로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만일 타락인간에게 이러한 양심의 작용이 없다면 하나님의 복귀 섭리는 불가능한 것이다.

 

* 양심의 주체를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 원리강론

116 인간의 본심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시공을 초월하여 선을 지향하고 있는가?

그것은 선의 주체이신 하나님이 선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한 선의 실체대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으므로 비록 타락인간은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아 선의 생활은 할 수 없게 되었으나 선을 추구하는 그 본심만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전 - 양심과 타고난 선

120 양심은 우리가 선을 행하도록 추구하고, 악을 행하는 성향을 막는 내면의 神的 光彩광채.

* 불교에서는 이 기능을 깨달음을 얻은 마음 또는 불성 (불심, 순수한 본연의 마음)이라고 한다.

* 그것은 知恵의 눈을 통해 밝혀질 수 있다.  

* 보배 같은 스승이다.

* 양심은 하나님이 膳賜선사한 것이다.

* 옳고 그름에 대한 그릇된 판단들로 양심을 洗腦세뇌하는 것은 실로 인간의 靈魂에 대한 최악의 冒瀆모독이다.

 

 

1. 일생을 항해하는 데 필요한 羅針盤.

2. 참부모 참스승 참주인의 역할 기능.

3. 우리의 생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하나님의 대신자.

4. 우리의 모든 언행은 물론 생각까지도 부모보다 먼저 알고 스승보다 먼저 알고 하나님보다도 먼저 안다.

 

▣ 평화경- 섭리적 관점에서 본 3대 주체사상

-  2007.7.4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

- 2007 세계문화체육대전.

 

1140 인간을 당신의 자식으로 창조하시고 만물의 영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양심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인간이 지상계에서 일생을 항해하는 데 필요한 羅針盤나침반으로 하사하신 것이 양심이라는 特別膳物입니다. 

 

흔히들 인생 100년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양심의 작용권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고 양심의 작용 중 최고 최상의 기능이 바로 참부모 참스승 참주인의 역할 기능입니다. 다시 말해서 양심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참부모 참스승 참주인의 위치에서 우리의 생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하나님의 대신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인도하고 감시하는 책임이 양심의 기능입니다. 그래서 양심은 우리의 모든 언행은 물론 생각까지도 부모보다 먼저 알고 스승보다 먼저 알고 하나님보다도 먼저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삶은 지도하고 감시하는 본원적인 기능을 양심에게 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