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11.6(토) 정성과 전도. 광주교회.
050-181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교회장들에게는 어떤 풍조가 있느냐?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여자는 해와의 입장이기 때문에 하늘이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지만 남자는 천사장이라 해 가지고 "여자 대원들은 해와 입장이니 천사장은 해와를 따라가야 되는 것인데···.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라구요.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창조하게 될 때까지는 그 전통적 사상을 누가 이어받았느냐 하면 천사장 입장에 있는 분들이 이어받은 거라구요. 그러므로 아담 해와가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풍조와 전통을 누가 가르쳐 줘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이 가르쳐 주기 전에 종인 천사장이 "야야, 주인의 아들딸은 이렇게 이렇게 나가야 된다"고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주인의 아들딸들이 잘못 나가는 것을 제지하고 잘 나가게끔 선두에 서서 가르쳐 줘야 할 것이 나이 많은 종의 책임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에 뜻을 아는 교회장이 비단 천사장의 입장에 섰다 하더라도 뜻을 완성시키는 입장에 있어서는 표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천사장이 뜻 앞에 완전히 복귀되지 않은 터전 위에서는 해와 복귀를 바랄 수 없는 것이 원리적 견해가 아니냐. 그렇지요? 때문에 교회장은 누구보다도 여자 대원들보다 정성을 먼저 더 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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