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6.4.27(일) 새로운 우리들. 본부교회.
144-318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 자신도 댄버리에서 나오면서- , 거 감옥생활과 세상은 달라요. 어떻게 돼야 되느냐?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하는 문제···. 마찬가지 문제입니다. 감옥에서 나와서 그다음에 새로운 세상을 대해 나갈 때 어디로 갈 것이냐 이거예요. "아, 이거 이제 고생은 이만큼 했으니 ···. 아무리 고생을 해도 그저 죽을 때까지 고생길이 훤하구만. 아이고 자기 아들딸이 제일이야. 자기 여편네가 제일이구만" 해서는 안 돼요.
그 핍박이란 것은 제2의 출전을 위한 하나의 방어요 시련이요 훈련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영광의 출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수난을 받은 자로서 수난길을 찾아가야 되겠다. 더 어려운 길을 찾아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는 그 자리는 고착된 자리가 아니요, 화석이 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습관화된 자리가 아니라는 거예요.
"더 고생을 해야겠다. 더 뜻을 위해서 일해야겠다" 하게 될 때 감옥을 통해서도 은사의 자리에서 발전할 수 있고 그 은사의 터전에서 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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