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2.8.2(일) 본부교회. 새 나라 창건.
233-309 제일 어려운 것이 습관성 극복입니다. 알겠어요?
233-312 그다음엔 뭐냐? 순결 문제예요. 습관성 가운데 사랑 문제입니다. 이 사랑 문제는 끈질기게 붙어 다니는 것입니다. 더더구나 첫사랑의 감정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까지 끊어버려야 돼요. 춘향이 가던 그 자리까지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의 슬픈 심정을 체휼할 수 없어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새로운 축복을 받아서 남자 여자가 합해 가지고 완전히 하나님이 창조한 솜씨 그대로의 모습이 됐다 하는 자리에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전체는 안 되더라도 그런 조건의 마음이라도 가지고 그것을 중심 삼고 내가 달려 있어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럴 수 있는 자리를 거쳐 가지고 새로운 사랑을 중심 삼아야 돼요.
여태까지는 자기들을 위하는 사랑을 추구해 나왔지만 이제는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하는 사랑을 해야 돼요. 여자가 태어나게 된 동기가 남자 때문이지 여자 때문이 아닙니다.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위함의 사랑을 배워야 돼요.
시집가는 그날부터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비참하게 살면 살수록 그 남자의 깊은 사랑의 골짜기를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