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1장 창조원리
제1절 하나님의 이성성상과 피조세계
1. 하나님의 이성성상.
021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자체 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에서도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이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이에 대한 실례를 들어보면 모든 물질의 궁극적인 구성요소인 소립자들은 모두 양성 음성 또는 양성과 음성의 중화에 의한 중성 등을 띠고 있는데 이것들이 이성성상의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원자를 형성한다. 그리고 이러한 원자들도 양성 또는 음성을 띠게 되는데 이것들의 이성성상이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물질의 분자를 형성하는 것이다.
모든 식물들온 각각 수술과 암술에 의하여 존속.
모든 동물은 수컷과 암컷에 의하여 번식 생존.
인간은 남자와 여자.
*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외형과 내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그 보이는 외형은 보이지 않는 그 내성을 닮아 난 것이다. 따라서 그 내성이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반드시 그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닮아 난 그 외형이 눈에 보이는 그 어떠한 꼴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전자를 성상이라 하고 후자를 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성상과 형상은 동일한 존재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형상은 제2의 성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 그러면 성상과 형상은 서로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무형의 내적인 성상이 원인이 되어 그것이 주체적인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의 형상은 유형의 외적인 결과가 되어 그의 대상의 입장에 서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양자는 서로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원인적인 것과 결과적인 것, 주체적인 것과 대상적인 것, 종적인 것과 횡적인 것의 상대적인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 통일사상
2. 원상의 구조
1) 성상과 형상의 상대적 관계.
082 여기의 상대적 관계란 두 요소나 두 개체가 서로 마주 대하는 관계를 말한다.
* 상대적 관계는 반드시 상호 긍정적인 관계여야 하며 상호 부정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상대적 관계가 맺어지면 대개의 경우 무엇인가를 주고받는 현상이 벌어진다.
* 상대적 관계가 성립하여 상대기준이 조성되면 이때에 수수작용이 벌어진다. 상대기준이란 공통기준 즉 공통요소 또는 공동목적을 중심하고 맺어진 상대적 관계를 뜻한다.
1. 하나님과 우리 인간은
1) 반드시 상대적인 관계를 가져 가지고 묶어져야 합니다.
▣ 1971.2.7(일) 전본부교회. 체휼 신앙의 중요성.
040-275 하나님과 우리 인간은 반드시 상대적인 관계를 가져 가지고 묶어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수수작용을 해 가지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되는 정도에 따라 우리 생활환경에 변천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040-276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주고받으면 거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번식 곧 제3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제3의 결과라는 것은 주체의 목적뿐만 아니라 대상의 목적 목적 즉 이중목적을 지닌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사람을 지었느냐? 상대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이다.
▣ 1967.6.4(일) 탕감이 가는 길. 전본부교회.
018-148 인간이 타락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느냐? 하나님의 종도 못 되는 자리까지 떨어졌습니다. 본래 인간은 무엇으로 태어났습니까? 하나님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본래는 애기로 태어나서 성장 과정을 거쳐서 장성하게 되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실체를 쓴 하나님의 몸이 되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사람을 지었느냐? 상대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사랑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적인 위치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적 기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하나님의 몸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몸이 될 때까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애기와 과정을 거친 후에 아들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과 일체되는 자리에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하나된 후에 부부를 이루어 자녀를 번식함으로 말미암아 그 자녀 역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 상대가 주체한테 절대복종하는 방법과 주체가 대상에게 절대복종하는 방법, 그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 1967.4.2(일) 천정과 인정. 청주교회.
157-122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되는 방안이 뭐냐? 두 분인데 ···. 상대가 주체한테 절대복종하는 방법과 주체가 대상에게 절대복종하는 방법, 그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려면 그 방법밖에 없어요. 둘이 어물어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론이 이렇게 딱 나와요. 알겠어요?
이것은 상대적 관계에서 성립되는 말인데, 이것은 주체와 대상 관계인데 완전 통일을 말하는 거예요. 어중간한 통일 말고 눈도 맞고 코도 맞고 다 딱 들어맞는 통일, 100% 통일이에요.
그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주체 앞에 상대가 완전히 복종해야 돼요. 이것이 눈 깜박할 순간에도 복종해야 되고 하루 동안에도 복종해야 돼요. 언제까지 복종할 것이냐? 영원을 두고 복종이에요. 그거 무슨 말인지 생각되겠어요? 이해돼요? 모르겠어요? 모르면 아들이 왔으면 물어보라구요. 그거 그럴 것 같아 하는 게 느껴지지요?
주체 앞에 완전히 복종하는 거예요. 똑딱하는 순간에 복종해도 복종하는 것이고 하루 복종도 복종이고 일 년 복종도 복종인데 완전히 복종하는 거예요. 절대적인 복종, 거기에 완전히 복종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그냥 그대로 둘이 되나요? 복종하면 완전히 하나되는 겁니다. 만약에 그것이 안 되면 대상 앞에 주체라도 완전히 복종해야 하나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부처끼리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편 앞에 부인이 하나되든가 부인을 중심 삼고 남편이 좀 부족하거든 남편이 복종하든가 해야 돼요. 그렇지 않거든 하나의 가상적인 인격체를 세워 놓고 거기에 둘이 다 복종하든가. 그러지 않고는 완전한 가정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안 그래요? 그렇지 않고는 하나가 안 돼요.
3. 남자 여자가 하나돼야만 자신의 형상대로 남자 여자를 만드신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 1974.2.8(금)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중앙수련원.
070-076 결혼의 최고 신성을 우리는 노래해야 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사랑할 수 있는 길은 결혼생활이라구요. 그렇게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남자 여자가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누구를 닮느냐? 하나님을 닮는다구요.
남자 여자가 하나돼야만 자신의 형상대로 남자 여자를 만드신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임하시는 거라구요. 이 우주의 힘이 그래요. 여러분,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왜 울어요?
* 아들딸이 없으면 왜 울어요? 왜 섭섭해요? 우주의 근본 원칙은 동서 사방을 전부 갖추어야 된다구요. 동서 사방을. 그러므로 우주의 존재의 힘은 상대 이상을 옹호하는 힘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주고받아요. 남북이 주고받고 한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북극과 남극이 주고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별과 별이 주고받는 것입니다. 상대가 없어 가지고는 존재하지 못한다구요.
완전히 하나된 이상적인 존재는, 완전히 주고받는 존재는 이 우주가 옹호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유지할 수 있게끔 그것을 옹호하는 천운이 감도는 것은 원칙이라는 거예요. 전부 다 그것을 협조하는 거라구요.
여러분의 몸도 동맥과 정맥이 정상적으로 주고받을 때는 아무 지장이 없다구요. 이것이 자꾸 막히는 날에는, 주고받는 힘이 상실되는 날에는 벌써 통보가 온다구요.
아픈 것은 무엇이냐? 병이 나게 되면 왜 아프냐 이거예요. 그것은 우주의 주고받는 이상을 옹호하는 힘이 여기에 화합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한 가닥이 막힘으로 말미암아 불합격자가 되어 내몰리기 때문에 아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