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 통사.평화경

상대적 관계 - 주체와 대상 9가지.

true2020 2021. 10. 3. 12:38

◑ 재1장 창조원리

제1절 하나님의 이성성상과 피조세계

1. 하나님의 이성성상.

 

021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자체 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에서도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이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이에 대한 실례를 들어보면 모든 물질의 궁극적인 구성요소인 소립자들은 모두 양성 음성 또는 양성과 음성의 중화에 의한 중성 등을 띠고 있는데 이것들이 이성성상의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원자를 형성한다. 그리고 이러한 원자들도 양성 또는 음성을 띠게 되는데 이것들의 이성성상이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물질의 분자를 형성하는 것이다.   

 

모든 식물들온 각각 수술과 암술에 의하여 존속.

모든 동물은 수컷과 암컷에 의하여 번식 생존.

인간은 남자와 여자. 

 

*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외형과 내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그 보이는 외형은 보이지 않는 그 내성을 닮아 난 것이다. 따라서 그 내성이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반드시 그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닮아 난 그 외형이 눈에 보이는 그 어떠한 꼴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전자를 성상이라 하고 후자를 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성상과 형상은 동일한 존재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형상은 제2의 성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 그러면 성상과 형상은 서로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무형의 내적인 성상이 원인이 되어 그것이 주체적인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의 형상은 유형의 외적인 결과가 되어 그의 대상의 입장에 서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양자는 서로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원인적인 것과 결과적인 것, 주체적인 것과 대상적인 것, 종적인 것과 횡적인 것의 상대적인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통일사상

 

2. 원상의 구조

1) 성상과 형상의 상대적 관계. 

082 여기의 상대적 관계란 두 요소나 두 개체가 서로 마주 대하는 관계를 말한다. 

 

* 상대적 관계는 반드시 상호 긍정적인 관계여야 하며 상호 부정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상대적 관계가 맺어지면 대개의 경우 무엇인가를 주고받는 현상이 벌어진다. 

 

* 상대적 관계가 성립하여 상대기준이 조성되면 이때에 수수작용이 벌어진다. 상대기준이란 공통기준 즉 공통요소 또는 공동목적을 중심하고 맺어진 상대적 관계를 뜻한다.   

 

 

1. 하나님과 우리 인간은

 

1) 반드시 상대적인 관계를 가져 가지고 묶어져야 합니다.

 

▣ 1971.2.7(일) 전본부교회. 체휼 신앙의 중요성.

040-275 하나님과 우리 인간은 반드시 상대적인 관계를 가져 가지고 묶어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수수작용을 해 가지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되는 정도에 따라 우리 생활환경에 변천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040-276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주고받으면 거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번식 곧 제3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제3의 결과라는 것은 주체의 목적뿐만 아니라 대상의 목적 목적 즉 이중목적을 지닌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사람을 지었느냐? 상대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이다. 

 

1967.6.4(일) 탕감이 가는 길. 전본부교회.

018-148 인간이 타락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느냐? 하나님의 종도 못 되는 자리까지 떨어졌습니다. 본래 인간은 무엇으로 태어났습니까? 하나님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본래는 애기로 태어나서 성장 과정을 거쳐서 장성하게 되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실체를 쓴 하나님의 몸이 되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사람을 지었느냐? 상대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사랑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적인 위치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적 기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하나님의 몸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몸이 될 때까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애기와 과정을 거친 후에 아들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과 일체되는 자리에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하나된 후에 부부를 이루어 자녀를 번식함으로 말미암아 그 자녀 역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 상대가 주체한테 절대복종하는 방법과 주체가 대상에게 절대복종하는 방법, 그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 1967.4.2(일) 천정과 인정. 청주교회.

157-122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되는 방안이 뭐냐? 두 분인데 ···. 상대가 주체한테 절대복종하는 방법과 주체가 대상에게 절대복종하는 방법, 그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려면 그 방법밖에 없어요. 둘이 어물어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론이 이렇게 딱 나와요. 알겠어요?

 

이것은 상대적 관계에서 성립되는 말인데, 이것은 주체와 대상 관계인데 완전 통일을 말하는 거예요. 어중간한 통일 말고 눈도 맞고 코도 맞고 다 딱 들어맞는 통일, 100% 통일이에요.

 

그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주체 앞에 상대가 완전히 복종해야 돼요. 이것이 눈 깜박할 순간에도 복종해야 되고 하루 동안에도 복종해야 돼요. 언제까지 복종할 것이냐? 영원을 두고 복종이에요. 그거 무슨 말인지 생각되겠어요? 이해돼요? 모르겠어요? 모르면 아들이 왔으면 물어보라구요. 그거 그럴 것 같아 하는 게 느껴지지요?

 

주체 앞에 완전히 복종하는 거예요. 똑딱하는 순간에 복종해도 복종하는 것이고 하루 복종도 복종이고 일 년 복종도 복종인데 완전히 복종하는 거예요. 절대적인 복종, 거기에 완전히 복종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그냥 그대로 둘이 되나요? 복종하면 완전히 하나되는 겁니다. 만약에 그것이 안 되면 대상 앞에 주체라도 완전히 복종해야 하나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부처끼리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편 앞에 부인이 하나되든가 부인을 중심 삼고 남편이 좀 부족하거든 남편이 복종하든가 해야 돼요. 그렇지 않거든 하나의 가상적인 인격체를 세워 놓고 거기에 둘이 다 복종하든가. 그러지 않고는 완전한 가정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안 그래요? 그렇지 않고는 하나가 안 돼요.

 

3. 남자 여자가 하나돼야만 자신의 형상대로 남자 여자를 만드신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 1974.2.8(금)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중앙수련원.

070-076 결혼의 최고 신성을 우리는 노래해야 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사랑할 수 있는 길은 결혼생활이라구요. 그렇게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남자 여자가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누구를 닮느냐? 하나님을 닮는다구요.

 

남자 여자가 하나돼야만 자신의 형상대로 남자 여자를 만드신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임하시는 거라구요. 이 우주의 힘이 그래요. 여러분,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왜 울어요?

 

* 아들딸이 없으면 왜 울어요? 왜 섭섭해요? 우주의 근본 원칙은 동서 사방을 전부 갖추어야 된다구요. 동서 사방을. 그러므로 우주의 존재의 힘은 상대 이상을 옹호하는 힘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주고받아요. 남북이 주고받고 한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북극과 남극이 주고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별과 별이 주고받는 것입니다. 상대가 없어 가지고는 존재하지 못한다구요.

 

완전히 하나된 이상적인 존재는, 완전히 주고받는 존재는 이 우주가 옹호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유지할 수 있게끔 그것을 옹호하는 천운이 감도는 것은 원칙이라는 거예요. 전부 다 그것을 협조하는 거라구요.

 

여러분의 몸도 동맥과 정맥이 정상적으로 주고받을 때는 아무 지장이 없다구요. 이것이 자꾸 막히는 날에는, 주고받는 힘이 상실되는 날에는 벌써 통보가 온다구요.

 

아픈 것은 무엇이냐? 병이 나게 되면 왜 아프냐 이거예요. 그것은 우주의 주고받는 이상을 옹호하는 힘이 여기에 화합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한 가닥이 막힘으로 말미암아 불합격자가 되어 내몰리기 때문에 아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열어 놓으면 주고받으면 옹호해 주기 때문에 좋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이루면 이 우주 대세의 힘이랄까, 그 힘이 환영하지만 상대를 갖지 못하면 우주의 이상적 대상 세계를 옹호하는 힘이 환영하지 않기 때문에, 배척하기 때문에 슬픔이 오는 것입니다. 이 우주에서 추방당한다는 것입니다. 존재가치를 상실하는 것이 슬픔으로 나타나 가지고 통곡하고 야단하는 거라구요.

 

* 자, 아들딸이 없어도 안 된다구요. 오늘날 서구에서는 아들딸이 필요 없다는 주의로 나오고 있지만 필요 없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 보라는 거예요. 내가 서 있는 데에는 반드시 위가 있고 아래가 있는 거라구요. 3수를 통해야 되는 거라구요. 3단계를 거쳐야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3단계로 되어 있다구요. 3단계. 부모를 모셔야 되고, 부부가 있어야 되고, 자녀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자녀가 없어 가지고는 천리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주체와 대상 관계는 절대 우주가 보호한다.

 

1991.1.8(화) 3점 화합을 통한 도약. 도원빌딩.

- 세일여행사 창립 6주년.

 

212-284 죽는 것도 그렇습니다. 죽는다는 것도 그렇잖아요? 상대적으로 심장을 중심 삼고 동맥 정맥이 운동할 수 있는 길이 막혀 버린 것입니다. 그것이 죽음입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는 절대 우주가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여러분 그렇잖아요? 남편이 죽든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런 거 다 느껴 봤지요? 그거 왜 그래요? 뭐가 철렁하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지금은 상대적 입장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의 상대지만 만일 여기에 있어서 주고받을 수 있는 상대적 요인이 끊어지게 될 때는 그 자체가 땅 위에 존속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 비례되는 고통, 사랑이면 사랑의 내조에 대한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 고통을 면하기 위해서는 주체와 대상 관계를 채워 나가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인생살이에 있어서 종교생활이 필요한 것입니다. 앞에서 말했던 사랑 얘기같이 인간들끼리 주체와 대상으로서 화합할 수 있는 모든 것도 천운이 보호하지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언제나 주체와 대상 관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천운이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언제나 내 마음이 외롭더라도 그 외로운 것을 밀어낼 수 있는 주체와 대상 관계의 인연을 갖출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더 큰 힘이 내포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왜 귀한 거냐? 참된 사랑을 하게 되면 영원히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무엇이 보호하느냐? 自然이 보호하는 것입니다.

 

5. 인간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1959.9.13(일) 하늘을 알아 드리는 자가 되자. 전본부교회.

007-206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자는 앞을 보나 좌우를 보나 혹은 뒤를 돌아다 보아도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자입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이상 외롭고 슬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들은 자기를 아는 것 같지만 냉정히 비판하여 보게 될 때 자신을 모르고 있음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 여러분들은 나를 알아 달라고 말하고 싶고 나를 믿어 달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주장하는 모든 것이 그 어떠한 움직임과 인연을 맺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살아 나왔다는 사실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 인간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몸이 있으면 맘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대적인 세계관을 갖고 생각할 때 마음의 움직임이 있으면 이 마음을 움직여 낼 수 있는 주체적인 어떤 존재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절대자라 하든 하나님이라 하든 창조주 혹은 신이라 하든 그 명사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된다는 사실만은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떠한 절대자가 있다 할진대 그 절대자는 내 마음과 어떠한 인연을 맺어 시간 시간을 거쳐 역사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인간들은 참 것, 더 좋은 것을 소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사랑하려면 상대적 관계가 벌어져야 됩니다.

 

1960.10.2(일) 참 가고 싶은 곳. 전본부교회.

010-211 사랑하려면 상대적 관계가 벌어져야 됩니다.

 

1970.10.3(토) 선악의 출발의 선후. 전본부교회.

- 제2회 전국 성화대학생 총회.

 

035-053 완전한 사랑을 가져야 됩니다. 인간은 사랑을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상대적 관계가 아니고는 성립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이고 우주의 중심되는 주인인데 그 주인이 사랑이라니 그 하나님은 혼자 있어야 되겠어요, 둘이 있어야 되겠어요? 그거 생각해 봤어요? 혼자 있어야 되겠어요, 둘이 있어야 되겠어요? 사랑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상대적 관계가 절대 필요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사랑이 성립됩니다. 주체와 대상이 있어서 사랑이 성립되면 거기에서 번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번식의 과정을 통과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즉 사랑의 문을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인연을 주장하고 살려면 주체와 대상의 기준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주의 근본은 무엇이냐? 존재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출발되느냐? 주체와 대상 관계에서 출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발생됐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연은 무엇으로 되어 있느냐? 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힘은 상대적 관계에서 생겨나는 거예요, 독자적으로 생겨나는 거예요? 대답해 봐요. 여기 힘이라는 것은 상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요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 그 상대의 내용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반드시 주체와 대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은 무엇이냐? 중심과 외형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인연을 중심 삼고 가지고 만유의 현상 세계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7. 상대적 관계에서 

 

1) 조화의 묘미는 벌어지는 거예요.

 

1960.6.19(일) 모든 존재의 목적의식과 하나의 세계. 전본부교회.

009-323 조화라는 것은 주고받는 데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상대적 관계에서 조화의 묘미는 벌어지는 거예요. 그러기에 하늘의 생명과 땅의 생명, 하늘의 사랑과 땅의 사랑이 서로 주고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2) 행복 또한 혼자 벌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1971.1.3(일) 해원 성사. 전본부교회.

038-155 그러므로 절대자가 있다 하더라도 혼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자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상대적인 여건이 있어야 됩니다. 조화라는 것은 혼자 벌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재미라는 것도 혼자 벌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행복 또한 혼자 벌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절대자 앞에는 절대적인 생대자가 있어야 되고 절대적인 주체 앞에는 절대적인 대상이 있어야 행복이니 조화니 기쁨이니 춤이니 노래니 하는 것들이 있는 것입니다.

 

038-157 아무리 절대자라 하더라도 절대적인 대상을 갖지 않으면 별수없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 교인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본래부터 영광 중의 영광의 주체요 행복 중의 행복의 주체요 모든 사랑과 생명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고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도 절대적인 입장에 설 수 있는 하나의 대상을 찾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망해 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은 필요 없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이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상대적인 존재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 또 어떤 일에 대해서 재미있다고 한다면 그 일이 자기 전체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방으로 절대적인 상대권을 넓혀 나가는 과정 속에서 행복의 기틀이 조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1971.9.12(일) 통일의 요인과 방안. 전본부교회.

048-146 그러므로 행복이라는 명사는 혼자 있어 가지고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능치 못함이 없는 절대자라 하더라도 혼자 있으면 외로운 것입니다. 혼자서 웃고 혼자서 좋아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절대자라 하더라도 그분도 상대될 수 있는 어떤 존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뻐한다는 것은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기뻐하고 좋아한다는 말은 혼자 있어 가지고 되어지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선하다 하는 것도 혼자 있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환경과 관계를 맺음으로 말미암아 성립되는 것입니다. 악하다 하는 것도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환경과 관계를 맺어서 그 맺은 관계의 결과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 그러면 행복의 요인은 무엇이냐? 그 행복이라는 말은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반드시 상대적 관계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했으니 그가 행복한 사람이다 할 때도 고독 단신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면 남자로서 갖출 수 있는 상대적 요건은 아내가 되는 것이요, 부모로서 갖출 수 있는 요건은 자녀가 되는 것이요, 가정으로서 갖출 수 있는 상대적 요건은 사회가 되는 것이요, 이렇게 점점 커 가는 거라구요.

 

* 그러면 행복의 기준이라는 것은 어디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겠느냐? 이것은 돈도 아닙니다. 권력도 아닙니다. 지식도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이냐? 생명이 아니면 사랑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1971.11.21(일) 인간의 가치와 천국의 기원. 전본부교회.

051-157 그렇기 때문에 행복이란 홀로 있는 고독한 자리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행복은 상대적 관계를 맺는 데에서만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대적 관계는 상충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응적인 관계이어야 합니다. 서로가 화하고 서로가 위하는 상대적 관계를 맺는 데에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8. 주체되는 사람이 먼저 주어야 돼요.

 

▣ 1993.1.1(수) 새 가정과 통일 조국. 본부교회.

- 제26회 참하나님의 날.

 

241-305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수수작용이 받을 수 자가 먼저 아니고 줄 수 자가 먼저입니다. 주고받아야 됩니다. 주체되는 사람이 먼저 주어야 돼요. 부모는 자식에게 먼저 주어야 됩니다. 물이 흐를 때 구덩이가 있으면 메우고 가야 됩니다. 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흐릅니다. 사랑도 흐르는데 구덩이가 있으면 메워 주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9. 상대적 관계란 것은?

 

1) 상대되는 존재를 인정

- 자기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주로 한다.

- 선과 악의 기준이 된다. 

 

▣ 1980.9.28(일) 선악의 세계와 탕감. 벨베디아. 

108-160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모든 것은 상대적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이렇게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물세계도 그렇고 식물세계도 그렇고. 그렇게 보게 될 때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다 하는 관념을 갖게 된다는 거지요. 그런데 선악에 대한 개념도 그렇게 보는 사람이 있다구요.

 

여기서 우리는 상대적 관계란 것은 상대되는 존재를 인정하고 거기에 상대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입장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은 뭐냐 하면 자기를 중심 삼고 절대적인 권한을 주장할 수 없다 하는 겁니다. 또 여기에서 우리는 공동적인 둘 사이에서 그 무엇의 보다 차원 높은 하나의 가치, 하나의 목적을 추구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 자, 이렇게 볼 때 선악의 개념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여기서 살아야 할 것은 모든 것이 상대적 관계와 같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상대적 관계에 있어서는 자기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주로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를 중심 삼고 자기가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중심이지 자기는 제2차적인 겁니다. 이런 개념을 중심 삼고 우리는 선악의 기준을 헤아릴 수 있다는 거예요.  

 

2) 주체와 대상이 상응하여 공통의 목적을 중심으로 작용한다. 

 

 1965.2.7(일) 중심을 구하여서 하나가 되자. 동경교회.

015-052 어떤 사람들은 우주가 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존재가 힘에 의해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힘이 존재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어떠한 존재가 힘 자체는 아닙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상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힘을 인정하기 전에 상대 기준을 인정해야 합니다. 상대 기준을 인정한다면 주체와 대상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주체란 때에 따라서 변화되는 존재여서는 안 됩니다. 목적을 결정하고 영원한 존재권을 만들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면 안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인정할 수 있는 상대적 관계는 주체에 대해 상응할 수 있는 합목적인 관계여야지 상대적으로 반발하는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상대적 관계란 정이라는 기분에 반이라는 것이 서로 맞서서 그것이 하나로 통일된다고 하는 정반합의 관계가 아니라 주체 앞에 대상이 응하는 관계입니다. 즉 주체와 대상이 상응하여 공통의 목적을 중심으로 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완전한 수수작용을 하여 상대권에 도달하면 힘이 나타나게 되고 그때에 비로소 중심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용하더라도 그것이 반대로 작용하게 되면 세계는 파괴되고 맙니다. 

 

 1971.11.6(토) 통일사상의 실천자. 광주교회.

- 제3차 세계 순회 노정 떠나시기 앞서 특별집회.

 

050-113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냐? 인연이 있어야 돼요. 인연이. 그렇지요? 인연이 없어 가지고는 관계가 맺어지지 않습니다.

 

그 관계는 어떤 관계냐 하면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관계가 맺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요? 여기서 "야" 하면 "오냐" 하고 여기서 "와라" 하면 "그래" 할 수 있는 상대적인 환경에서 관계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상대적 관계는 무엇을 중심 삼고 하나되느냐? 여기에는 공동목적이 있어야 됩니다. 공동목적이 있을 때는 하나될 수 있습니다. 하나되는 데는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목적이 하나되어야 하고 목적이 하나 안 되더라도 서로서로 사랑하게 될 때는 하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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