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 감사 불평 시련

어려움이 닥치는 그 瞬間은 그 사람의 運命을 決定할 수 있는 蕩減의 때이니만큼 아주 深刻한 때인 것입니다.

true2020 2021. 9. 29. 17:49

▣ 1970.7.26(일) 뜻과 우리. 전본부교회.

- 1970.7.24 타계한 유효원 전 협회장 장례기간 중에 하신 말씀.

 

032-298 선생님은 유 협회장이 1차 2차 3차까지 수술을 받게 될 때에 영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에게 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명령은 했지만 선생님은 이미 최후의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를 위해 정성 들이는 기간에 선생님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정성을 들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며칠 후에 그가 가게 된 거예요.

 

유 협회장은 음력으로 따져서 희진 애기가 간 날짜보다 3일 뒤에(음력 1970.6.21.) 갔습니다. 이렇게 볼 때 둘째가 언제나 문제가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선생님 가정의 둘째인 희진이도 갔습니다. (음력 1969.6.19.)

 

* 이런 때일수록 사적인 문제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가슴에 맺히는 슬픈 일을 당하더라도 그 아픔을 초월해야지 눈물을 흘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더라도 오직 뜻을 중심 삼고 흘리고 섭섭하게 생각되더라도 뜻을 중심 삼고 섭섭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032-300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오는 데에는 여러분이 상상도 못 할 어려운 고빗길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는 그 瞬間은 그 사람의 運命을 決定할 수 있는 蕩減의 때이니만큼 아주 深刻한 때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을 중심 삼고 深刻해야지 自己를 중심 삼고 深刻해지면 하나님과 反對되는 立場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플러스와 플러스가 부딪히면 반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침묵과 정숙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정을 넘어서부터 고요한 시간, 세 시면 세 시까지의 기간을 넘어가는 기간에 自己를 中心 삼고 搖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피동적인 입장에 서지 말고 화동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 앞에 정숙한 마음으로 침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완전한 무의 세계에서 하나님 앞에 상대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의 뜻에 보조를 맞춤으로 흡수될 수 있게끔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런 후에라야 은사의 때가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은사의 때라고 해서 함부로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이런 것을 잘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恩賜의 때라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그 은사가 오히려 치고 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넘어야 될 탕감의 노정에서 그러한 일로 동요될 때가 많은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것을 공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작년에 희진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분은 선생님이 섭섭함을 금치 못하리라 생각했겠지만 선생님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뜻을 중심 삼고 지금까지 엮어 온 역사 노정에 어린 슬픔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感謝할 수 있는가 하는 方案을 摸索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