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12.31(일) 본부교회. 복귀 섭리의 전체 청산과 새로운 소망.
196-125 유관순 그다음에 이순신, 이런 사람들은 위대한 애국자는 됐지만 성인은 못 된 거예요. 성인은 뭐냐? 인류를 위한 사람이에요. 민족을 넘어서 원수의 나라까지 사랑하려고 했다는 거예요.
만일에 이순신 장군이 성인 자격이 되려면 깨지는 배를 보고 "역사적인 선한 날들을 지내 가지고 선한 영계에 간 일본의 영인들 앞에 미안하구나. 일본에 살고 있는 선군, 선하고 양심적인 후손들이 있다면 그들한테 미안하다" 하는 인사를 하고 침몰하는 배를 축복을 해 줘야 되는 거예요.
그거, 그랬겠나요, 안 그랬겠나요? 그 깨지는 배를 볼 때 이순신 장군이 그랬겠나요? 그러니까 성인의 자리는 못 올라갔어요. 성장이 못 됐어요. 성인 장군이 못 됐다 이거예요. 일국의 애국자로서의 위인적 장군은 됐지만 성인의 자리는 못 간 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