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5.1(토) 오늘보다 내일을 위하여 살아가자. 남산 성지.
- 협회 창립 17주년 기념사.
043-237 수난과 시련 가운데 우리 교회가 창립되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하늘의 전체적인 뜻을 중심 삼고 볼 때는 슬픈 일이지만 우리가 역사적 전통을 회상하는 데 있어서는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창립된 것이 더 인상적인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모두가 환영하는 자리에서 창립된 것이 아니라 외로운 입장에서 몇몇 사람이 모여서 눈물과 더불어 이 날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처럼 서러운 사정이 있었지만 그것이 도리어 역사상에 있어서 추억의 중심이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오늘날 흔히 사람들은 좋은 것을 바라고 있지만 좋은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일상적으로 지나갈 수 있는 것이로되 그 좋은 것을 찾기 위하여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는 언제나 좋은 것을 맞이할 수 있는 새 날의 약속을 자극시키는 힘의 모체로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어려운 일들을 되살려 가지고 여러분의 생애 노정에서 자랑할 수 있고 후손 앞에 전통으로 남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귀한 것입니다. 이제 금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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