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창조

"야야야, 걱정 마라. 잘생겨도 내 형상, 못생겨도 내 형상이다"

true2020 2021. 6. 4. 09:35

▣ 1967.10.16(월) 이상 상대. 전본부교회.

- 축복 대상자 예비 집회.

- 1968.2.22. 430가정 축복식.

 

157- 318 내가 한마디해 줄 께요. 여기 석온 씨 노친네 없구만. 옛날에는 그래도 석온 씨 노친네가 곱상했을 거예요. 요즘에는 늙어서 쭈굴쭈굴해졌기 때문에 그렇지요.

 

그래,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영계에서 가르쳐 주어 가지고 수십 평생 정성 들여 소원 성사해 가지고 스승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갑겠나? 그저 꿈에 봐도 또 보고 싶고 안 보면 따라다니고 싶고, 그런 거예요.

 

내가 여기 안반에 있을 때인데 당장에 오면 기도도 안 하고 뛰쳐 들어와 가지고 떡 앉아 있는 거예요. 어쩌자고 그러는지 할머니가 턱 받치고 이렇게 앉아 가지고 버티고 있어요.

 

하루는 내가 "아이구, 세상에 저렇게 못난 할머니가 어디 있느냐? 으이구, 저걸 누가 데리고 살았느냐?" 그랬다구요. 한 번, 두 번, 여러 번 그랬더니 그것이 걸렸던 모양이에요.

 

* 그랬더니 분해 가지고 "아이구 진짜 그러면 담판 기도를 해야 되겠다고 한 거예요. "하나님. 가지 말까요? 어떻게 해요? 내가 여기 온 것도 하나님이 가라고 해서 왔고 그래서 선생님을 만났고 만나서 좋았기에 선생님을 내가 좋아하는데 선생님이 나를 보기 싫어서 이러니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하며 사흘 금식기도까지 했다나요.

 

금식에 들어가서 "아버지, 왜 나를 이렇게 못생기게 만드어 줬소? 아버지 책임이 아니에요? 하고많은 얼굴에 얼마나 못생겼기로서니 선생님이 매일같이 이럽니까? 아이구 이렇게 못생긴 늙은이가 어떻게 살겠습니까?" 하며 아주 뭐 울면서 기도했다나요?

 

그런데 하나님이 대답하신 것을 보면 아주 걸작이에요. 대답하기를 "야야야, 걱정 마라. 잘생겨도 내 형상, 못생겨도 내 형상이다" 했다는 거예요. 아, 내가 이 말을 듣고 손들었어요. 우리 아버지가 제일 멋지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