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성혼 - 평화의 어머니

true2020 2021. 4. 30. 16:40

 

 

◑ 성혼, 지상에서 어린양 잔치가 열리고.

 

* 1956년 봉의초등학교 졸업. 14살

홍순애 대모님 "서울에 다녀오자"  그날 처음으로 청파동 교회에서 문 총재를 만났다. 

"이름이 무엇이냐?" "한학자라고 합니다' 

문 총재는 놀랍다는 듯 혼잣말을 했다.

"한학자가 한국 땅에 태어났다. 한학자가 한국 땅에 태어났다. 한학자가 한국 땅에 태어났다"

똑같은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하는 것이었다. 이어 "한학자라는 이렇게 훌륭한 여성을 한국에 보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한학자, 앞으로 희생해야지" 

"-예"

 

기차를 타고 돌아오면서 나는 희생이라는 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99 훗날 생각해 보니 희생은 평화의 어머니로서 살아가야 할 나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 인왕산 기슭 사직동 성정여자중학교(1950년 5월 개교. 한 달 만에 한국전쟁으로 휴교. 1981년 은평구로 이전 1984년 선정여자중학교. 현 선정중학교. 1987년 통일그룹이 인수) 

- 음악 독서 그림 그리기

- 펄벅의 대지

 

"나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것인가" 

 

* 1959년 성 요셉 간호학교

-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 

 

* 1959년 가을, 청파동 교회에서  전국 전도사 수련회에 대모님과 참가. 

 

* 문 총재는 무엇보다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여 위하는 마음을 가진 여성을 찾고 있었다.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여성이어야 했다" 

 

* 나는 하늘의 뜻을 깨닫고 있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은 문 총재의 사명이자 책임이었다. 

 

* 하늘의 음성 "때가 가까웠느니라" 어릴 적부터 자주 듣던 하늘의 음성이었다. 

 

* "그날이 가까워졌으니 준비하라"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지 섭리가 무엇이든지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당신이 원하시는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나는 내게 주어진 소명을 거부할 수도 있었지만 하늘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았기에 내게 주신 사명을 감사히 받아들였다. 

 

하늘의 음성 "어린양 혼인잔치"  "우주의 어머니, 때가 이르렀다"

 

* 1960년 2월 26일 청파동 교회로 갔다. 하늘의 신부를 결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9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 아브라함 이삭 헌제 "제물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셨다" 그러나 이삭은 자신이 하늘에 바쳐질 제물임을 깨달았다. 단지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뿐이었다. 

 

* 세계를 구원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결심해야 문 총재도 참부모가 되기 위한 자리로 나갈 수 있었다. 나는 문 총재를 독생자로 맞이하여 하늘부모님의 뜻을 이뤄 드리겠다고 결심했다. 

 

"가는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 당대에서 복귀 섭리를 끝내겠습니다"

"하늘부모님이 이루시려는 뜻을 반드시 이뤄 드리겠습니다"    

 

118 1960년은 문 총재가 태어난 지 40년이 되는 해이면서 하나님의 첫아들딸인 독생자와 독생녀의 성혼이 이루어진 해였다. 

 

* 3월 27일, 음력 3월 1일 새벽 4시 가약식. 전본부교회에 남녀 각각 40명 초대. 

 

* 1960년 4월 11일, 음력 3월 16일 성혼식. 오전 10시. 전본부교회. 700명. 

 

 *성혼식은 그 의의와 가치로 보아 만민이 찬양과 영광 송영을 올려야 할 대경사였으나 오히려 가슴 아픈 일이 더 많았다. 4월 10일 선혼식 전날 기성교단의 고발로 인해 내무부에서 밤 11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 1차식 서양식

- 2차식 한국 전통식

 

"봄이 오면" 노래. 나는 소망의 계절인 봄을 좋아한다. 

 

* 나는 성혼 후 13명의 자녀를 낳겠다고 결심했다. 

- 4번의 제왕절개수술. 14명. 어느 누구 하나 배 아프지 않고 나은 자식은 없다. 

 

* 시련을 인내와 헌신으로 이겨냈다. 

 

* 나는 지옥의 밑바닥까지 통과했고 온갖 쓴맛을 다 보았다. 

 

* 나에게 필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신앙과 굳센 의지 그리고 인내였다. 그것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 신앙적인 고통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가장 귀한 축복이다. 그 시험을 이겨내야 참다운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내의 쓰디쓴 열매가 알알이 맺혀 어느 날엔가 빛나는 자랑이 된다. 

 

*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꿈과 소원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신념을 지니고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