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유대교

선생님은 예루살렘에 갔을 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거기에 가 보면 반은 사막지대입니다.

true2020 2021. 3. 7. 23:15

▣ 1966.11.6(일) 새로운 7년 노정을 맞을 준비. 전본부교회.

017-021 선생님은 예루살렘에 갔을 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거기에 가 보면 반은 사막지대입니다. 낙타 같은 것을 볼 때 저 큰 체격에 배가 부르게 먹을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풀이 없는 반 사막지대였습니다. 그것을 볼 때 한국은 복기 중의 복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의 포도 넝쿨은 한아름( 팔을 최대한 둥글게 모아서 만든 둘레만큼으로.)도 채 안 됩니다. 태양열에 3분의 1이 말라 버립니다. 그 잎이 너무 시들시들해져서 포도 넝쿨인지 무슨 넝쿨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전부 다 다른 넝쿨 같습니다.

 

그런데 낮에 뜨거운 만큼 밤과 새벽에는 이슬이 많이 내린다는 것입니다. 그 이슬로 식물들이 다시 생기를 되찾게 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땅 유대 땅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처럼 유대 백성들도 새벽을 기다리고 그 새벽 고요한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절규의 기도를 했던 민족이라는 것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또 그들의 눈을 가만히 들어다보면 뭐가 있습니다. 감동 같은 것이···. 감동해서 부르는 노래가 최고의 절규이고 심령이 담긴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여기서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