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識·雜學

경부고속도로 1968.2.1. ~ 1970.7.7.

true2020 2020. 12. 11. 16:19

▶ 경부고속도로 - KBS 역사저널.

 

* 1964년 차관을 빌리기 위해 서독 방문. 아우토반(1943년대 달리는 자동차가 적어 대신 자전거를 탔다.)- 라인강의 기적. 

* 1967년 대선 유세 때 발표했다.

* 1968년 12월 5일 국민교육헌장 선포식.

 

*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바로 앞 307호에 경부고속도로 기획팀 사무실. 육군 장교 3명, 건설 엔지니아 1명.

 

* 5만 분의 1 축척 전국 지도 작성. 약 60평방미터. - 경부고속도로 최종 노선 결정. 노선 428킬로미터(현재 416.1킬로미터 양재 나들목에서 한남대교 구간은 2002.12.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로 변경.) 

* 박정희 대통령의 조건

- 서울 부산 간 5시간.

- 공사 기간 3년.

 

* 공사비

- 주영 건설부 장관 공사비 예산으로 650억. -> 최종 예산 330억.

- 비용은 세금. 휘발유세를 2배 인상. 통행료. 도로 공채 발행. 한일협정 자금 27억 원 등으로 충당.

- 일본 동경 ~ 나고야 1킬로미터 8억.

- 1키로미터*8억 = 3500억 정도? 1967년도 당시 국가예산의 2배.   

- 국제부흥개발은헹 (IBRD) -건설비 융자를 받기 위해 실시한 교통 실태 평가에서 경부선이 아니라 서울과 강릉, 광주와 포항, 속초와 삼척을 연결한다면 150만 달러 융자하겠다. 

 

* 토지 보상

- "평당 300원 이하로 하라." (실제로는 평당 가격 236원으로 매입.) 당시 담배 한 갑에 40원 정도. 쌀 한 가마니 4350원.

 

* 1968년 2월 1일 기공식.

- 서울 수원 42키로미터 시범구간 건설 시작.

- 크레인 2대밖에 없었다. 육군 17만 명의 공병대 + 현대건설(정주영 사장). 

- 현대건설이 전 구간의 40% 담당.

 

* 1968년 12월 21일 서울 수원 시범 구간 10개월 만에 개통.

* 주원 장관에서 제7대 이한림 건설부 장관(육군사관학교 동기. ) 교체. -> 속도전.

 

 

* 김대중 당시 신민당 국회의원은 반대하지 않았다.  

" 국토를 균형 있게 개발시키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경부고속도로 자체는 우리나라 경제 사회 군사 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민족적 사업." (국회 회의록 제62회 건설 제11차 중.)

 

* 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 1971년 완공 예정보다 1년 빨랐다.  

- 1971년 4월 27일 제7대 대통령 선거. 3선 개헌. 

 

* 1970년대의 경부고속도로의 1일 교통량은 1만 대.

 

* 1970년대 이후부터 지역감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역 간의 차이를 만들어 냈다.

 

* 경부고속도로 난구간  추풍령, 충북 옥천 당재터널. 당시 기술로는 500미터 이상을 뚫을 기술이 없었다. 낙반사고 13회. 수동 드릴로 하루 2미터씩 전진. 9명의 사망자 발생.

 

* 총 공사기간 2년 5개월. 동원된 인원 900만여 명. 77명의 노동자 희생. 금강 휴게소 위령탑.

 

* 개통 1년 뒤 보수공사 비용으로 약 42억 원. 1992년대까지 보수 비용으로 1527억 원 소요. 선건설 후보수.

- 박정희 대통령 "가장 싼 값으로 가장 빨리 완공시킨 자랑스러운 것이다." 1979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완공식 기념사 중.

 

 

▣ 1970.12.27(일) 뜻과 나. 전본부교회.

037-241 고개를 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개척자는 어렵게 넘는 것이요 그다음 사람은 쉽게 넘는 것입니다. 이번에 개통된 경부고속도로를 닦으면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형제자매들이 터를 닦다가 피눈물로 얼룩진 죽음을 남겨 놓은 그 자리를 보고 차를 타고 가다가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험한 절벽과 아슬아슬한 바위를 깎으면서 많은 사람이 죽었을망정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기분 좋게 감상하면서 간다는 것입니다.

 

"구름이 있으니 멋지구만. 저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얼마나 멋지겠나." 하는 생각은 해도 저기를 깎으면서 사람이 얼마나 죽었는가는 꿈에도 생각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곳을 순식간에 통과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기분만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먼저 가는 사람이 죽고 못 사는 고빗길을 걸어온 것이 나중 사람에게 좋고 흥겨운 조건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1971.10.10(일) 인연될 통일 식구와 가정. 전본부교회.

049-207 닦아 놓기 전에는 평탄한 길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그냥 생겨난 것이냐? 이 길이 생겨나기 위해서 70여 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하나를 놓는 데도 70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천주 통일 고속도로를 놓는 데는 몇천 명이 희생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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