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8.8.1(화) 영광의 출정. 영국.
098-205 병난 사람은 반대로 가지 않고는 죽는 거예요. 그대로 가다가는 죽는 거예요. 그래 어려운데도 반대로 쓴 약을 먹으면서도 좋아하고 이러면 살아나는 거예요.
쓴 약은 말이에요, 그 쓴 맛만이 아니라구요. 쓴 맛이 난 후에 이게 ···. 쓴 약을 먹어 보라구요. 진짜 맛봐 보라구요. 쓴맛을 진짜 보게 되면 그 후에는 단맛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쓴 약을 마시고 나면 향기가 있다구요. 향기로운 맛이 반드시 있다구요. 알겠어요? 여러분들, 곰의 쓸개를 알죠? 곰의 쓸개를 먹어 보게 되면 처음에는 쓰지만 맨 나중에는 단맛이 난다구요. 알겠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쓴맛보다도 그 단맛과 향기로운 맛을 알게 될 때는 쓴 약도 통째로 바가지로 삼킬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사람은 쓴맛 가운데 숨어 있는 단맛과 향기로운 맛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맛을 아는 사람이에요.
모든 것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주고받는 이치예요. 달면 쓰고 쓰면 달고, 이렇게 돼 있다구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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