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6.4(목) 제8회 참만물의 날. 전본부교회.
031-230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아담 해와가 태어난 그 날은 세계사적인 기념일이 되었을 것이요 또한 천주가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태어난 날 말고도 그들이 성혼식을 올린 날이나 그들이 이 땅에 왔다가 돌아간 날 등은 시대를 거쳐 오면서 인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온 세계 만민이 우러러 축하하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날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까지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이것은 말할 수 없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이 태어난 날과 성혼한 날 그리고 돌아간 날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통일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러한 날들을 기념하는 인류는 한 형제가 되고 한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즉, 하나의 세계에 사는 인간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담이 생활하던 모든 풍습은 인류 역사에 계승되었을 것이며, 그때 형성된 문화는 영원히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 원래 하나의 부모로부터 번식되고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서로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룬 종족, 하나의 자녀의 인연을 존중하고 하나의 부모의 인연을 존중시하는 하나의 종족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 종족권의 문화는 아담 때에 형성된 것이 뿌리가 되어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아담이 생활하던 생활 풍습 즉 언어라든가 예절이라든가 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계승되고 이 세계의 언어와 문화는 일원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양각색으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으로 나타난 이유가 뭐냐 하면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아담 가정에서 가인과 아벨 간에 살육전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갈라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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