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識·雜學

휘는 진짜 이름

true2020 2019. 3. 5. 11:18

* 휘 諱

- 진짜 이름. 태어날 때 받은 진짜 이름을 말한다. 본명.

- 諱 "꺼리다"는 뜻이다.

- 고중세 한자 문화권에서는 귀인과 망자의 진짜 이름을 부르는 것을 피하는 습관이 있었다.


* 휘 대신 부르는 이름으로  자, 호, 통칭, 시, 관명 등이 있다.


- 字

: 성인이 되는 식(관례, 성인식) 때 받는 이름으로 스스럼없이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새로운 이름이다.

: 관례 전까지 어릴 때 쓰던 이름인 아명兒名이 따로 있다.


- 호

: 호의 종류는 별호 別號, 아호, 아명(아호), 택호, 당호, 군호와 제호, 시호,  묘호가 있다.


: 별호 別號

호하면 일반적으로 별호를 가리킨다. 성품, 직업, 취미, 특기 등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기 자신이 직접 짓는다. 필명이나 별명도 별호로 볼 수 있다.


: 아호 雅號

별호의 하나로 우아하게 부르는 호칭이다.


: 兒名 또는 아호 兒號

주로 어릴 때 정식 이름을 짓기 전에 집안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사용하는 친근한 이름이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역설적으로 아명을 지었다.

대한제국 고종의 아명은 개똥이, 횡희의 아명은 도야지였다.



: 택호 宅號

주로 여성에게 붙인다.

그 사람의 출신지 이름에 댁을 붙여 부르는 호칭. 부산댁, 대전댁 등.


: 당호 堂號

그 사람이 머무는 거처의 이름을 인명으로 대신하여 부르는 호칭이다. 신사임당, 정약용의 여유당


: 군호君號와 제호帝號


: 시호 諡號

죽은 인물에게 국가가 내리는 특별한 이름.

명성황후의 명성, 이순신의 충무 등이 있다.


: 묘호 廟號

원래는 태묘(太廟, 또는 종묘)에서 군주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칭호로 태묘에서 제사를 지낼 만큼 특별한 업적이 있는 군주에게 붙여졌다.


조선 태조와 같이 건국 시조에게 붙이는 ‘태조’나 ‘세종’이 대표적이며, 후대의 왕이 신하들과 논의하여 선대의 왕에 대한 묘호를 “유공왈조 유덕왈종”(有功曰祖 有德曰宗) 또는 “입승왈조 계승왈종”(入承曰祖 繼承曰宗)과 같은 원칙에 따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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