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4.17(일) 부활절 기념예배. 삼청공원(종로구 북촌로)
- 심정부활의 날.
009-085 오늘은 2천년 전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역사는 부활을 이루는 것이 목적인데, 그 부활의 목적권내에는 전 피조세계가 다 해당됩니다. 곧 위로는 하늘, 아래로는 땅과 인류 모두가 이 권내에 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부활이라는 명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참다운 인간이라면 하늘땅을 대하여 면목이 없는 자신임을 느껴야 합니다.
부활의 길은 타락한 인류라면 누구나 가야 할 길입니다. 부활의 해결점은 하늘 보좌에 있는 것도 아니요, 영계에 있는 것도 아니요, 어떠한 도주나 어떠한 경서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오늘날의 기독교 자체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복귀섭리입니다. 우리 인류는 타락으로 인하여 창조목적은 완성치 못했으니, 부활의 과정을 통하여 재창조되어야 합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들은 부활의 날을 고대해야 합니다. 땅을 통하여 하늘을 부활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근거지가 천상인 줄 알지만, 아닙니다. 이 땅입니다. 부활의 근거지도 해결점도 이 땅에 있습니다.
이 땅에서 부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천상의 부활, 인간의 부활, 지옥 인간의 부활도 한낱 명사에 그치고 맙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먼저 부활한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는 지옥과 중간영계와 낙원과 천국이 있는데, 지금까지 하늘 앞에 충성했던 사람들은 다 낙원에 가 있습니다. 예수님도 낙원에 가 계십니다.
부활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간접 목적지는 영계요, 직접 목적지는 땅입니다. 영계는 부활시켜야 할 곳이요, 땅은 부활해야 할 곳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땅에서 "나는 부활했다. 부활의 목적을 종결지었다" 고 할 수 있어야만 천상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땅에 그런 이가 나타난다면 지상의 모든 것은 움직여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선지선열도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날을 소망으로 삼고 고대하여 왔는데, 그날이 곧 부활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천상은 지상의 것을 수습하는 생활을 하는 곳입니다. 이후에는 무엇을 중심삼고 수습할 것이뇨? 예수의 인격을 중심삼고 수습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의 말씀으로 수습하는 시대도 지나가고, "희생하라, 봉사하라" 하는 시대도 지나갑니다.
* 지상에서 부활의 성업을 승리적으로 종결짓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의 심정을 계승하여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려야 합니다. 행복과 희망과 자유와 이상의 원천이신 하나님이 기뻐할 실 수 있는 심정을 통과해야 됩니다.
009-087 하늘은 "참아라, 참고 희생하라, 몸은 비록 찢기고, 죽게 되더라도, 심정 세계에만은 상처를 받지 말고, 흠을 남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역설적이지만 하늘은 이렇듯 마음과 몸이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은 존재를 바라고 나오셨기 떼문에 젊은 때나 늙은 때나 어느 한 때라도 그 마음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곱고, 귀하고, 밝고, 깨끗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 우리는 어차피 심정의 문을 통과해야 됩니다. 심정의 문을 통과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부활할 수 없습니다.
* 그러기에 첫 번째도 심정이요, 천 번째도, 만 번째도 심정입니다. 이 심정의 문을 열어야 천국문이 열립니다. 천국문이 열리는 날, 그 몸과 마음, 심정에 상처를 받지 않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천국문이 열리는 날, 그 몸과 마음, 심정에 상처를 받지 않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과 심정에 상처를 받지 않고 예수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 예수의 형제입니다. 예수를 대하여 형이라 오빠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권 중의 특권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만상을 심정의 인연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풀 한 포기에도 심정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인연이 끊어졌습니다. 만일 천상의 심정의 인연과 지상의 심정의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는 하늘땅의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재창조 역사입니다. 재창조 역사는 사람 하나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009-089 오늘날 당면하고 있는 복귀노정의 주된 목적은 재림주님을 상봉하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의 사명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심정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정을 점령해 오시는 그분을 대해서 일대 부활의 역사를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땅 위에 그대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바로 재림주님이십니다. 그분은 땅 위에 사는 사람을 찾아오십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는 수많은 인류 가운데서 뽑아낸 무리입니다.
영계에는 수많은 영인이 있습니다. 존재하는 어떤 것도 하나님의 심정의 연연을 거치지 않고 지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땅만이 아니라, 천상의 천억만의 영인들까지 구원하려고 하십니다.
* 하나님께서 정성을 기울여 지으신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심정은 죽었습니다. 이 심정을 부활시키기 위해 6천 년이 흘렀습니다. 하늘과 땅을 맡기려 했던 아들딸이 죽었으니, 그들을 다시 살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꼐서는 죽은 자식이 다시 살아나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심정기준을 갖춘 완전한 아담 해와를 찾아 세워 전 세계를 한꺼번에 복귀하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제 전 세계는 통일된 하나의 이념을 세워야 합니다. 모든 재료는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가 수고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몸뚱이만 움직이면 됩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조 당시의 천사와 같이 시키는 대로 심부름만 하면 됩니다. 자기의 가진 것을 다 바쳐 드리면 됩니다.
그리하여 첫째는 몸이 부활되어야 하고, 둘째는 마음이 부활되어야 하고, 세째는 심정이 부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부활되기 위해서는 그 몸이 찢겨도 쓰러지지 않고, 승리의 기준을 세워 하나님과 심정의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처하여 있는 동안 하늘이 원치 않는 곳으로 가게 되는 때도 많습니다. 그런 길을 거치더라도 심정의 관문까지는 나아가야 합니다. 풀 한 포기를 보고도, 날아다니는 새 한 마리를 보고도 심정이 폭발되어야 부활 완성단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길을 걷거나 밥을 먹거나 그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것보다 앞서는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 하늘은 그것을 바라는데 우리가 그렇게 못하니 슬퍼하시는 것입니다.
심정에 느껴지는 것이 있거든 그것을 꽉 붙들고 바라보십시오. "놔라" 해도 놓을 수 없다는 마음이 강하면 천국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이면 문제가 없습니다.
심정이 선생님보다 강하면, 어디를 가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은 눈만 뜨면 복귀섭리를 생각해야 하고, 하늘의 목적을 현실에서 찾아 세우는 가치적인 사람이 되어, 부활의 날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선생님도 눈만 뜨면 그 생각입니다.
* 40평생 이러한 말 한번 하기를 소원했는데, 오늘 이렇게 하게 됐으니 이것을 듣는 여러분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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