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11.22(일) 회고와 새 출발. 본부교회.
115-257 보라구요. 어머니를 택해 올 때도 말이에요, 이화대학 사건이 나 가지고 너저분한 것들, 그저 입을 열어 놓으면 뭐 기관포 쏘듯이 "두두두두" 하며 쏠 줄도 알고 말이에요, 자질구레하게 말하는 데는 감초를 뿌리고, 요즘 말로 하면 조미료를 뿌리고 설탕도 뿌리고 꿀까지 뿌리니 근사하지요. 귓맛은 좋지요.
그런 사람은 많았지만, 그저 나다니고 춤추려고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보지도 못한 어떤 세계에서 어머니를 딱 갖다 놓았다 이거예요.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그때도 잘했어요, 그때도? "저게 왜 나타났어? 죽기나 하지" 하며 별의별···. 그렇지 않아요? 꿈이 있었던 여자는 전부 다···.
* 그 사람은 자기 학급에서 공부를 해도 나보다 못하고 보고해도 나보다 못하고 뛸 떄도 나보다 못하고 전부 다 나보다 못한 것이 어머니 됐다면 기분 나쁘겠나요, 좋겠나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사람을 살짝 갖다 놓은 것은 작전상 히트한 거라구요. 어머니는 안 됐지만 말이에요.
그래 가지고 모셔다 놓고 말이에요, 그때는 모셔다 놓은 게 아니라 잡아다 놓은 셈이지요. 잡아다 놓고는 3년 동안 외박으로 사는 거예요. 외지에서. 인철이 어디 갔나, 인철이? 왔나? 김인철! 안 왔나?
* 우리 예진이 낳을 때는 인철 씨 집에···. 요즘엔 인철이지만 그때는 인철 씨! 그때 인철 씨 집에 가 있었다구요. 그러니 남의 집살이를 하는 거예요. 하루에 교회 두 번도 못 오는 거예요. 하루 저녁에 한 번 왔다가 가는 거지 두 번 왔다가는 "안 돼!" 그것도 올 때에는 정문으로 들어와도 나갈 때는 뒷문으로 나가야 돼요.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외박살이예요.
그래, 그거 보라구요. 만약에 들어박혀 앉아 있으면 "죽으라"고 기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었을 거라구요. 어머니 후보자로 생각했던 그 도깨비 같은 것들.
옛날의 어떤 역사를 보게 되면 여자의 세계가 얼마나 얄궂어요. 毒藥을 뿌려 먹이고 별의별 짓을 다 할 거라구요. 安全地帶는 거기가 제일 安全地帶거든요. 어머니가 거기 있게 되면 내가 거기에 한 번 간다고 누가 평하지 않을 거라구요. 거기 가서 몇 주일 만에 한 번 만나 가지고 재미있게 얘기하는 걸 누가 보더라도 말이에요. 그렇지만 이마를 맞대고 교회에 있으면서 하루에 몇 시간씩 재미있게 얘기하는 걸 볼 때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요? 작전상 여러 가지로 필요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아들과 뭐 딸을···. 여기 우리 예진 누나가 오늘 왔겠구만. 예진(천력 1960.12.11.) 누나를 낳았다구요. 요즈음에 나보고 원망하는 것이 "아이구, 겨울에 추운데 있는 힘을 다해서 큰 애기를 낳느라고···." 하는 거예요. 크지요. 우리 예진이 크다구요. 그때 몇 파운드였어요. 보통 애기들의 한 배 반은 되니까 말이에요. 그래서 힘을 주고 이러다 보니 그 뒷처리를 못해 바람을 타 가지고 병났다고 지금 그러고 있다구요.
그런 안 됐지만 그걸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면 위대한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도리어 찬양하고 내가 고차적인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서 이런 길을 갔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것이 다 커버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뭐 울고 불고···. 어떤 때는 말이에요, 그저 어머니를 대해서 내가 面駁(면전에서 꾸짖거나 나무라다) 도 하는 거예요. 어디 간다고 하면 따라가고 싶지요. 그건 여자의 마음이라는 걸 내가 잘 아니까 따라가고 싶지요.
가고 싶은 사람을 모시고 가는 것이 남편의 책임이라는 것도 알지만 많은 사람을 거느리기 위해서는 쓴맛 단맛을 다 알아야 돼요. 面駁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나서 가지고 야단이야, 올라가!" 하고···. 눈물이 쑥 나오는 걸 볼 때에, 눈물이 핑 도는 걸 볼 때에 그 모습을 볼 때는···. 그런 것이 지금까지 연상된다구요.
그런 모든 사연들을 지내 놓고 자리를 잡고 볼 때 그게 얼마나 고귀한 것이냐? 전체를 위해서 통일교회 이것들 한 사람이라도 죽여서는 안 되겠기에,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되겠기에 이러면서 저 담 너머에서부터 들어와서 3년 후에 같이 산 것입니다.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115-260 그러면서 선생님은 말이에요, 생일날은 3년 동안 금식을 했다구요. 그러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다 생일 때에 3년 금식을 해야 됩니다. 3년 동안 금식한 사람은 손들어 봐요. "아이구, 꽤 있구만" 그 외 사람들은 왜 3년 동안 금식 안 해요? 선생님은 탕감복귀로서 생일날 금식한 그 금액을 예금통장에 딱 예금하게 되면 그 돈 가지고 세계의 굶주린 사람들을 앞으로 먹이겠다고 생각하며 금식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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