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는 선생님 생일이었는데, 아버님의 나이는 63세, 어머님의 나이는 40세, 23년 차이가 난다구요. 이거 얼마나 변할 수 있는 일이냐 이거예요. 나이를 볼 때 얼마나 변할 수 있는 나이냐 이거예요. 선생님 만 40세에 어머님은 17세였는데, 세상에 이거 햇내기…, 미안합니다, 어머니. 뭐라고 할까? 맛도 안 든 햇내기 비린내나는, 젖비린내나는 여자를 데려다 놓고, 아내로 삼겠다고 한 거예요. 사실 천하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입장에서 말이에요. 자 이게…. 그때 어머니는 나이로 볼 때 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구요. 그것을 변하지 않는 어머니로 만들려고 생각을 할 때 얼마나 기가 찼겠어요? 그렇다고 그때 색시가 없는 것이 아니에요. 색시는 그저 말같은 색시, 소같은 색시, 양같은 색시들이 수두룩하게 침을 흘리면서 바라고 있었어요. 박사가 없나, 석사가 없나, 외교문제든 뭐든 만능할 수 있는 여자들이 수두룩한데, 딸같은 사람을 부인으로 맞은 거예요. 내가 모른 게 아니라구요. 그러면 왜 그래야 됐느냐?
원리가 그러니 할 수 없었다 이거예요. 아담 해와가 10대, Teen Age 시절에 타락을 했던 거예요. 어머니가 뜻을 알았어요? 아무것도 몰랐다구요. 여러분들은 행복하다구요. 뜻을 알고 하니 말이에요. 내가 3년 노정, 7년 노정을 닦아 가지고, 뜻을 위해서 죽겠다고 결심한 때였는데, 그때 어머니가 뭐 죽겠다고 결심할 게 뭐예요? 그러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어머니를 길러서 재창조해야 된다는 거예요. 아담을 통해서. 아담을 본떠서 해와를 만들어 어머니로 재창조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제는 훌륭한 어머니가 되었어요. 그래서 내가 모든 전권을 맡기는 거예요. 생활비도 맡긴 거예요. 40세가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일에서는 안심한다구요. 1983.2.20(일) 벨베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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