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유 천지
백금에 보석 놓은 왕관을 준다 해도 흙냄새 땀에 젖은 베적삼만 못 하더라
순정에 샘이 솟는 내 젊은 가슴속에 내 맘대로 버들피리 꺾어도 불고
내 노래 곡조 따라 참새도 운다.
세상을 살 수 있는 황금을 준다 해도 보리밭 갈아 주는 얼룩소만 못 하더라.
순정에 샘이 솟는내 젊은 가슴속엔 내 맘대로 토끼들과 얘기도 하며
내 노래 곡조 따라 세월도 간다.
높다란 벼슬자리 걸상을 준다 해도 밤이면 새끼 꼬는 사랑방만 못하더라.
계절의 꽃이 피는 내 고향 마을에는 내 맘대로 찾아가는 교회도 있고
내 노래 곡조 따라 세월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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