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11.1(월) 가정교회. 본부교회.
122-132 그래, 통일교회가 좋은 곳이에요, 나쁜 곳이에요? 얼마나 좋은 곳이에요? 여러분 일국, 일가, 자기 모든 것을 불사르고도 바꿀 수 없는 곳이라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기 나라, 자기 일족,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바쳐서 제사를 드려도 "하나님, 나 그런 곳에 가겠소" 그래도 못 가는 곳이에요. 그런 곳에 여러분은 아무 공로도 없이 와 가지고 웬일인고, 이게 웬일인고.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고 우리 조상들이 역사 시대에 고생한, 역사는 비참하지만 그래도 하늘을 붙들고 외로운 걸음 걸으면서 한 때를 기다려 나온 불쌍한 민족을 긍휼히 보시는 하나님이 한 때 그 슬펐던 과거를 전부 잊어버리고 남을 수 있는 복을 갖다 준 것이 지금 통일교회라는 것을 오늘날 세상은 모르지요. 제일 나쁜 단체인 줄 알고 있다구요.
감사해요? 얼마나 감사해요? 잃어버렸던 나라를 찾은 거와 같이 잃어버렸던 부모를 찾은 거와 같이. 거 사실이 그렇지요. 잃어버렸던 아내와 잃어버렸던 자식을 찾은 사람의 기쁨을 가져야 할 것이 통일교회 사람들의 생활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비침이라는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 굶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내가 태어난 것을 원망할 수 없는 기쁨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렇다구요. "내가 어쩌다가 이런 시대에 태어나 세상도 알지 못하는 이런 일을 하게 됐나" 이런 생각 안 해요. 그거 다 하나님이 있었으니 그렇지 하나님이 없었으면 못 했을 거 아니에요? 흘러간 한 사람에 지나지 않지만 어쩌다가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 가지고 이렇게 ···. 그저 몇천 년 동안에 비로소 지구성에서 하나님이 눈 감고 잡느라고 잡았는데 문 아무개가 잡혔다고 봐요. 손을 넣어서 비로소 잡아 가지고 집어냈는데 그것이 문 아무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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