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들이 있는데 어찌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쓰러져도 하나님을 붙들고 쓰러져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자의 생활입니다.

true2020 2021. 11. 16. 15:10

▣ 1962.3.23(금) 심정만이 하늘과 동반할 수 있다. 전본부교회.

- 서울지구 합동속회

 

011-315 이상적인 평화를 노래해야 할 하나님이 어찌하여 양을 잡고 소를 잡아 드리는 제물을 받아야 하는가? 참다운 道라 할진대 제물의 과정을 밟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간이 비참한 자리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저지른 죄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 하늘 길을 가는 이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마음대로 입지도 못합니다. 더구나 행복이니 평안이니 하는 명사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하늘이여, 온 세계 인류여, 쳐라. 과거의 역사를 통하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 짓는 심정을 걸어서 쳐라. 과거의 원수와 현재의 원수와 앞으로 나타날 원수까지, 나아가 영계의 사탄까지도 전부 동원하여 쳐라" 해야 합니다. 역사적인 불행을 탕감하려면 주위 환경이 총동원하여 나를 몰아쳐도 그것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자가 됩니다.

 

사탄들이 있는데 어찌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쓰러져도 하나님을 붙들고 쓰러져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자의 생활입니다. 역사를 더듬어 볼 때 아벨, 모세, 예수는 모두 효자로서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아담 가정이나 노아 가정이나 아브라함 가정 나아가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붙잡고 쓰러지지 못했습니다.

 

불행의 왕자가 되더라도 불행이라는 명사에 깔려서 쓰러져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불행의 명사를 깔고 하늘을 붙들고 쓰러져야만 천적인 뜻이 이루어집니다. "내게서 모든 불행을 청산하시옵소서" 해야 거기서부터 민족적인 출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쓰러지되 하나님을 붙잡고 쓰러져서 심정의 터전을 남겨 놓아야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쓰러져도 소망의 일념을 가지고 "하나님···" 하며 하나님을 붙들고 쓰러져야 새로운 시대의 상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011-317 과거와 현실을 두고 볼 때 앞으로도 불행의 요소와 대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긋지긋한 불행과 고통을 느끼는 때가 바로 이때입니다. 불행이 크면 클수록 즉 그 불행이 세계적이거나 천주적일수록 복된 시기가 빨리 돌아옵니다. 현실의 복잡한 것들이 모두 지나가야 이상세계가 이루어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굶주리고 있고 또는 억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제물의 극치점을 넘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