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10.17(일)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 전본부교회.
049-291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 모가지를 내놓았다 하면···. 자,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모가지를 내놓습니다. 내놓아요, 안 내놓아요? 만일에 자기를 사랑하기 위해서 모가지를 내놓고 죽을 길을 거쳐 찾아온 사람이 있다면 찾아온 그 사람도 고생했지만 그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며 기다리던 사람도 고생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 가지고 서로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하하" 하고 웃습니까? 와락 붙들고 어떻게 돼요? 엉엉 웁니다.
* 줄- 줄- 우는 것입니다. 콧물이 나오고 눈물이 나오고 침물이 나오는 거예요. 세 물이 합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 울어 봤어요, 안 울어 봤어요? 울어 보지 못했으면 통일교인으로서 불합격자예요. 콧물이 나오고 침물이 나오고 눈물이 나오고, 3수가 통일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 그래, 여러분이 하나님을 위해서 죽을 고빗길을 가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웃어야 되겠어요, 울어야 되겠어요? 하나님을 그렇게 그리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웃음이 나오겠어요? 어떨 것 같아요?
* 하나님에게 눈이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다면 그 하나님은 엉엉 울게 하는 사람이 불효자예요, 효자예요? 하나님을 울게 하는 것은 두 종류가 있어요.
* 자, 하나님을 웃으면서 만날래요, 엉엉 울면서 만날래요? 어떤 걸 원하오? 물어보면 대답하라구요. 어떻게 만나겠어요? 웃으면서 "아이고, 내가 지금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면서 그렇게 만날래요, 엉엉 울면서 만날래요? 울면서 만나고 싶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살길보다도 죽음의 고빗길을 많이 겪어야 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폭발될 수 있는 심정에 사무쳐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오늘에야 만나게 되었다고 할 때 천 년의 서러움을 끊을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와 아들딸이 만나게 될 때에 그 아버지는 불행해요, 행복해요? 행복이지요? 그 아들은 불행해요, 행복해요?
*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인은 그걸 연습해야 됩니다. 울어 봐야 돼요. 여러분, 울어 봤어요? 하나님이 보고 싶어서 울어 봤어요? 눈물 콧물을 흘리며 그저 목젖이 처지도록 울어 봤어요? 울어 봤어요, 안 울어 봤어요? 그렇게 눈물 나오는 억울하고 비통한 자리에 들어가 봤어요? 이게 다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